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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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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축구팬 ‘경남FC 1부 잔류’ 한마음 응원

30일 창원축구센터서 인천과 격돌
도내 축구팀·기업체·유관기관 집결
승리하면 10위로 자력잔류 확정

  • 기사입력 : 2019-11-28 20:5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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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드시 1부에 잔류한다.”

    경남FC는 오는 30일 창원축구센터에서 1부리그 잔류 확정이 걸린 인천전에 팬들의 염원을 모아 총력전에 나선다.

    경남FC 선수들이 지난 8월 10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성남FC와 경기에서 승리한 후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경남FC
    경남FC 선수들이 지난 8월 10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성남FC와 경기에서 승리한 후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경남FC

    경남은 오는 30일 오후 3시 창원축구센터에서 인천과 하나원큐 K리그1 2019 38라운드 최종전을 벌인다.

    경남은 현재 승점 32점으로 11위로 승강플레이오프권에 머물고 있고, 인천(승점 33)은 자력으로 잔류를 할 수 있는 10위지만 승점은 단 1점 차에 불과해 이날 인천을 누르고 승리하면 무조건 자력으로 1부 잔류가 확정된다. 만일 패한다면 2부에서 올라오는 안양-부산 승자와 2차례 승강플레이오프를 거쳐야 한다.

    인천도 패하면 자력으로 잔류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양 팀 모두 사활을 걸 수 밖에없다. 인천은 파이널 라운드 이후 2승1무1패로 ‘잔류왕’다운 분위기를 타고 있다. 더구나 유상철 감독의 투병발표 이후 팀의 단합은 물론 팬들의 응원도 커지면서 700명이상의 인천원정팬들이 16대의 버스로 창원축구센터를 찾는다.

    다행히 경남은 홈에서 마지막 경기를 치르면서 1부 잔류를 기원하는 홈팬들의 결집이 시작되고 있다.

    경남 서포터즈 콜리더는 “우리 경남 팬들도 인천만큼 잔류에 간절하다. 우리의 목소리가 지금 절실한 힘이 필요한 경남에 용기와 힘이 된다. 경남은 반드시 승리로써 우리에게 희망이 될 거라 자신한다. 우리 모두가 사랑하는 경남을 위해 힘이 되어 달라”고 홈팬들의 응원을 촉구했다.

    이미 도내 초·중·고 축구부 선수들과 학부모, 지역 유관기관과 기업체 등에서도 응원전에 나서기로 하면서 올 시즌 창원축구센터에 가장 많은 경남FC팬들이 찾아와 1부 잔류를 기원하는 응원전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경남은 지난 24일 성남FC 원정에서 2-1로 이기며 잔류를 위한 뒷심을 발휘하며 자신감과 잔류하자는 선수단 결집을 이끌어냈다.

    경남은 올 시즌 인천에 2무1패로 열세를 보이고 있지만 홈에서 쉽게 지지 않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경남은 올 시즌 홈에서 4승8무6패로 승률이 44.4%지만 인천은 원정경기에서 5승4무9패로 승률이 38.9%에 그쳐 확률적으로는 경남이 우세하다. 역대전적에서도 11승 14무 5패로 앞선다.

    김종부 감독과 선수단도 “다시 강등만은 안 된다”며 의기투합해 마지막 경기에서 사활을 건다는 각오다.

    이현근 기자 san@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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