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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골매, 이번 주말 적지서 날까

LG, 7일 오리온·8일 삼성과 격돌
경기감각 찾고 실책 줄여야 승산

  • 기사입력 : 2019-12-06 07:5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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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 LG 세이커스가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주말 원정 2연전을 펼친다. 일주일 만에 리그에서 경기를 하는 LG로서는 경기감각을 빨리 찾고 실책을 줄이느냐가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LG는 7일 오후 3시 고양체육관에서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와 맞붙는다. LG는 올 시즌 오리온과 두 번의 맞대결에서 1승 1패를 거뒀다. 오리온이 5일 서울 SK와 원정경기 후 이틀 만에 LG와 경기를 치르기 때문에 체력적인 부분에서는 LG가 앞선다고 볼 수 있다. 다만 LG는 지난달 30일 인천 전자랜드와의 홈경기 이후 일주일 만에 실전을 치르기 때문에 경기 감각 회복이 중요하다.

    LG는 오리온을 상대할 때 시즌 평균 득점 71.4점보다 많은 77.0점을 넣었다. 리바운드나 어시스트 등도 시즌 평균보다 많아 공격력은 나쁘지 않았다. 오리온은 시즌 평균 상대 실책으로 12.9점을 넣었지만 LG와의 경기에서는 15.5점을 넣었다. 그만큼 LG의 실책을 잘 활용해 득점에 성공한 것으로 해석된다. 따라서 LG는 오리온을 상대할 때 실책을 줄이는 것이 필요하다.

    LG는 8일 오후 5시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서울 삼성 썬더스를 만난다. LG는 지난 10월 5일 홈 개막전에서 삼성에 패하는 등 이번 시즌 삼성과 두 번의 맞대결 모두 승리를 놓쳤다. LG는 삼성에 리바운드에서 앞서며 제공권을 장악했지만 스틸(3.5-10.5)에서 크게 뒤졌다. 또한 삼성은 LG의 투 가드 시스템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장신 라인업을 내세우고 LG 상대 3점슛 성공률 44.4%로 시즌 3점슛 성공률(28.5%)을 크게 웃돌고 있다.

    5일 오후 6시 현재 LG는 6승 12패로 10위를 하며 9위 오리온(6승 11패)에 0.5게임, 공동 7위 삼성(8승 10패)에 2게임 차로 뒤져 있다. LG가 오리온, 삼성과의 원정경기에서 모두 승리해 시즌 첫 3연승에 성공하면서 순위를 끌어올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권태영 기자 media98@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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