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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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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대외기관 공모사업 선제 대응

올해 도시재생 등 100여건 1700억원대

  • 기사입력 : 2020-01-29 07:5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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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해시는 올해 대외기관 공모사업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100여 건, 1700억원대를 공모하기로 했다.

    시는 최근 간부공무원, 산하기관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 중앙부처를 비롯한 대외기관 공모사업 발굴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발표된 주요 사업은 도시재생 뉴딜(2건, 353억원)을 비롯해 스마트특성화 기반 구축(200억원), 지역관광 개발(200억원), 기초생활거점 육성(2건, 80억원), 청년친화도시 조성(26억원),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20억원) 등이다.

    시는 공모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는 정부 계획에 맞춰 정부기관은 물론 대외기관과 민간영역까지 확대해 28일 현재 38개 기관에서 1748억원 규모, 108건을 발굴해 공모하기로 했다. 시는 지난해 역대 최다인 172건의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도비 1208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대표적으로 의생명의료기기 강소연구개발특구에 지정돼 의료거점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다졌고 진영읍 도시재생사업에 선정돼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다. 이 외에도 소공인 집적지구 공동기반시설 구축, 청소년수련관 기능보강사업, 서부장애인복지센터 건립 등에 선정돼 현안 해결에 큰 도움이 됐다.

    공모사업은 각종 대외기관에서 특정 사업을 공개 모집하는 사업으로, 지자체가 사업계획을 제출해 공모에 선정되면 예산의 일부 또는 전액을 지원받는다.

    중앙부처 등의 재정지원 방식이 일방적 지정에서 공모를 통한 방식으로 점차 확대됨에 따라 지자체간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조현명 부시장은 “공모사업 응모 시 사업의 타당성, 재원 부담의 적정성, 주민 수혜도를 꼼꼼하게 따져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며 “외부 재원 확보를 통해 재정 건전성을 향상시키겠다”고 말했다.

    이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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