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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포문화동인회 ‘3월 문화강좌’ 휴강

  • 기사입력 : 2020-02-27 08: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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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합포문화동인회가 3월 문화강좌를 휴강한다.

    합포문화동인회는 1977년 3월 17일 ‘충무공의 구국정신’이라는 제목의 강좌를 시작으로 만 43년 동안 강연을 이어왔다. 그동안 계엄령과 신종플루, 사스, 메르스 등을 겪을 때도 배움의 끈을 놓지 않았지만 코로나19가 급속도로 확산됨에 따라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합포문화동인회 관계자는 “이번 3월 강좌는 문화예술 분야의 학자이자 문화재청장을 역임한 유홍준 교수를 어렵게 섭외해 ‘명작의 조건과 장인정신’이라는 주제로 초청장 인쇄까지 마치고 강연일자를 기다리던 중이어서 더욱 아쉬움이 크다”고 말했다.  

    그러나 “최근 코로나19 사태는 심각 단계로 격상돼 강좌 진행 여부를 두고 고심을 거듭하다 재난방역에 총력을 기울이는 중앙정부와 자치단체의 노력에 협조하는 것도 문화단체로서 지켜야 할 덕목이라는 점과 지역민의 보건이 우선이라는 판단에 따라 휴강하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정민주 기자 joo@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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