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4월 25일 (목)
전체메뉴

경남 학원·교습소 10곳 중 6곳 휴원

  • 기사입력 : 2020-02-27 21:16:24
  •   
  •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는 가운데 도내 학원과 교습소 휴원 규모도 커지고 있다. 27일 현재 도내 8317곳의 학원·교습소 중 59%인 4914곳이 임시 휴원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날보다 휴원 수가 285곳이 늘었다. 도내 휴원한 학원·교습소는 24일 1888개소(휴원율 22.7%), 25일 3454개(41.5%), 26일 4629개(55.7%)로 매일 증가세다.

    앞서 교육부가 지난 21일 전국 모든 학교의 개학을 일주일 연기하기로 발표하며 학원에도 휴원을 요청했고, 경남교육청도 학원연합회를 통해 휴원을 권고하면서 학원들의 휴원이 계속되고 있다.

    24일 창원시 성산구 상남동의 한 학원 입구에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휴원 안내문이 붙어 있다./김승권 기자/
    24일 창원시 성산구 상남동의 한 학원 입구에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휴원 안내문이 붙어 있다./김승권 기자/

    이런 가운데 경남교육청은 27일부터 도내 미휴원 학원과 교습소를 대상으로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합동점검에 들어갔다.

    경남교육청은 창원교육지원청과 함께 창원 성산구와 마산회원구 소재 미휴원 학원과 교습소를 점검했다.

    감염병 예방교육 실시 여부와 예방수칙 게시, 손세척제와 마스크, 체온계 등 방역물품 비치, 발열 체크 여부, 시설 내 소독 여부 등을 살폈다.

    합동점검은 3월까지 창원, 진주, 통영, 김해, 거제, 양산 등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지역은 물론 감염 우려지역 등의 학원과 교습소에 대해 이뤄진다. 기숙학원이 있는 김해와 양산, 현장실습이 필요한 평생직업교육학원도 점검대상이다.

    신기석 도교육청 평생교육급식과장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학부모 걱정이 많다. 확산을 막기 위해 학원과 교습소는 시설 방역 등에 최선을 다하고, 교육청의 휴원 권고에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차상호 기자 cha83@knnews.co.kr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차상호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