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07월 10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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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부산 레미콘노조 부분파업 전환

총파업 돌입 6일 만인 19일부터
제조사와 단협 미체결 노조만 파업
사측, 정부에 휴업계 제출로 맞서

  • 기사입력 : 2020-05-18 21:5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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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 경남·부산지역 레미콘 운송노동자들이 총파업 돌입 6일 만인 19일부터 부분 파업으로 전환했다.(18일 1면)

    전국건설노동조합 부산건설기계지부는 18일 오전 긴급회의를 열고 19일부터 레미콘 제조사와 개별 단체협약을 체결한 레미콘 노조 분회를 뺀 나머지 조합원만 파업에 참여하는 부분 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경남·부산지역 레미콘 운송노동자 총파업 나흘째인 17일 오후 김해의 한 레미콘 공장에 차량들이 주차돼 있다./김승권 기자/
    경남·부산지역 레미콘 운송노동자 총파업 나흘째인 17일 오후 김해의 한 레미콘 공장에 차량들이 주차돼 있다./김승권 기자/

    지난 14일부터 이어진 총파업에서는 도내 김해, 양산, 진해지역 37곳과 부산지역 23곳 등 레미콘 제조사 60곳의 레미콘을 운송하는 노동자 1500여명(도내 750여명)이 파업에 참여하고 있다.

    부산건설기계지부는 “부분파업 전환은 건설 현장의 혼란을 막기 위한 노조의 결단이다”며 “노동조합과 단체협약을 체결하는 제조사만 운송 재개를 하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부산건설기계지부 관계자는 이날 통화에서 “개별 단체협약을 체결한 레미콘 제조사는 19일 이후 공개할 것이다”고 말했다.

    핵심 쟁점인 운송단가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한 가운데 사측 대표단인 부산경남레미콘산업발전협의회 소속 제조사 중 일부 업체는 정부에 휴업 신청서를 제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발전협의회는 18일 오후 입장문을 통해 “이날까지 10여개 업체가 휴업계를 제출했고, 20일까지 50개사가 휴업계를 제출할 것이다”고 밝혔다.

    노조는 현행 평균 4만2000원인 1회당 운송단가를 5만원으로 인상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는 반면 사측은 2000원 이상 인상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도영진 기자 dororo@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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