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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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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정성한우’ 백화점·온라인 고객 만난다

수도권 한우유통업체 ‘설성목장’ 납품
신세계백화점·G마켓 등서 판매
군 “행정·생산·유통 판매 힘쏟을 것”

  • 기사입력 : 2020-06-05 07:5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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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성군의 무항생제 한우 브랜드인 ‘정성한우’가 수도권의 한우 유통업체인 설성목장에 납품된다.

    고성정성한우 영농조합법인은 지난 3일 제일농공단지에 위치한 ㈜신한양축산에서 설성목장 첫 납품식(사진)을 갖고 1차분 9마리(1억2000만원 상당)를 서울로 보냈다.

    이날 납품식에는 백두현 고성군수, 박용삼 고성군의회 의장, 최택모 정성한우 영농조합법인대표, 박완욱 전국한우협회 고성군지부장, 김대현 ㈜신한양축산 대표, 오만호 제일리버스 대표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정성한우는 앞으로 2회에 걸쳐 18마리(2억4000만 원 상당)를 추가 납품할 예정이다. 정성한우영농법인과 설성목장은 유통 상황을 검토해 지속적으로 납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성한우를 가져가는 설성목장은 1976년 설립된 수도권지역 한우 유통업체로 현재 직영목장과 위탁농가 등을 합쳐 8000두의 한우를 사육하고 있으며, 현대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 쿠팡, G마켓 등 국내 유명 온·오프라인 매장에 납품하고 있다.

    고성 정성한우는 지난 2016년 등록한 고성군의 한우 브랜드로 21명의 회원이 철저한 안전관리 시스템 속에서 2532두의 무항생제·HACCP(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 인증 한우를 사육하고 있다.

    최택모 정성한우 영농법인 대표는 “소가 잘 먹어야 사람도 잘 먹는다는 것이 정성한우 회원들의 신념”이라며 “미생물 배양으로 생산한 미생물사료를 직접 생산해 먹이는 등 명품 정성한우 생산에 전 회원들이 최선을 다한 결실이 이번 납품으로 이어진 것”이라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고성한우를 믿고 먹을 수 있는 명품 한우로 자리매김시키기 위해 행정, 생산자, 유통업체가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김성호 기자 ks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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