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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8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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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수산물 가공현장 동영상 보고 사세요”

시, 온라인 구매 구축 사업 선정
수산물 생산과정 동영상 제공 예정
직거래 판로 확보·소비 활성화 기대

  • 기사입력 : 2020-06-05 07:5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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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영 수산물의 당일 가공 과정을 동영상으로 직접 확인하고 구매할 수 있는 온라인 마켓이 구축된다.

    통영시는 수협중앙회 주관 ‘온라인 구매시스템 구축(캠-마켓)’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캠-마켓’은 기존 수산물 온라인 판매의 한계인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캠(카메라)으로 촬영한 동영상을 제공하는 온라인 마켓이다. 생산자 또는 생산자단체가 산지에서 생산된 수산물을 당일 가공·포장하는 모습을 촬영해 소비자들에게 동영상 상품 정보를 제공하는 수산물 직거래 시스템이다.

    시는 마켓컬리나 쿠팡 등 기존 새벽물류 시스템의 콘셉트인 ‘창고에서 소비자’를 ‘생산현장에서 현관까지’로 한층 업그레이드한 시스템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굴·멸치권현망·근해통발수협’과 ‘남평참치영어법인’으로 캠-마켓 사업단을 구성한 후 이번 공모를 통해 확보한 8억27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온라인 구매시스템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캠-마켓 사업단’은 △사업단 CI 제작 △온라인 웹페이지 제작 △위판장·가공공장·양식장 고정형 캠(카메라) 설치 △포장디자인 개발·제작 △오프라인 판매장 시설 개선 등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이번 공모사업은 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Untact) 수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해 최초로 추진됐다.

    시 관계자는 “동영상을 활용한 신뢰 있는 온라인 시스템 구축으로 신선한 수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판매· 구매할 수 있는 직거래 판로를 확대하는 계기가 되고, 도내 수산물 소비촉진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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