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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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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원협 조합장 보궐선거 ‘2파전’

이재필·윤수현씨 후보자 등록
후보자만 선거운동… 16일 선거

  • 기사입력 : 2020-06-05 07:5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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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창사과원예농협(이하 거창원협) 조합장 보궐선거가 2파전으로 치러진다.

    거창군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16일 진행되는 거창원협 조합장 보궐선거에 기호 1번 이재필(58·거창원협 전 이사), 기호 2번 윤수현(61·거창원협 전 조합장) 후보 등 2명이 후보 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재필 후보윤수현 후보
    이재필 후보
    이재필 후보윤수현 후보
    윤수현 후보

    조합장 선거운동은 3일부터 15일까지 13일간 진행되며 후보자 본인만 가능하다. 선거운동은 △선거벽보 △선거공보 △어깨띠·윗옷·소품 △전화 △정보통신망(SNS) △명함 등 총 6가지 방법으로 할 수 있다.

    거창원협 조합장 보궐선거 투표에 참여할 수 있는 조합원은 1365명이며 투표는 16일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 거창원협 1층 경제사업장에서 진행된다.

    개표는 투표 종료 후 진행되며, 보궐선거에 당선된 조합장은 2년 9개월의 잔여임기를 책임지게 된다.

    거창군선관위는 이번 조합장선거를 엄정한 자세로 공정하게 관리해 공명선거 문화가 정착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금품, 향응 제공 등 불법선거운동 사례에 대한 신고 또는 제보를 당부했다.

    한편 지난해 3월 치러진 거창사과원협 조합장 선거에서 윤수현 전 조합장은 무투표 당선됐다.

    윤 조합장은 지난 3월 13일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 선거에서 당시 조합장 후보로 등록한 오해석(55)씨가 태양광 사업자로 법원 등기부상에 등록돼 이사회 심의결과, 조합과 경업에 해당된다며 후보결격 사유에 의한 후보 자격이 박탈돼 무투표 당선됐다.

    이에 오 씨는 “조합의 경업에 의한 후보 결격사유 판단에 잘못이 있다”며 조합장 선거무효 민사소송을 제기해 ‘선거무효’ 판결을 받았다.

    부산고법 창원재판부 민사1부(재판장 김관용 부장판사)는 지난달 14일 거창원협 윤 조합장이 제기한 무투표 당선 ‘무효소송’ 항소심에서 기각결정을 내리면서 이번에 보궐선거를 하게 됐다.

    김윤식 기자 kimys@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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