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향의봄기념사업회(회장 김일태)는 ‘고향의 봄’ 창작 94주년을 기념해 2020 전국 어린이 고향의 봄 시·그림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시·그림 공모전은 매년 4월 개최하던 ‘창원 어린이 고향의 봄 잔치’를 대체하는 행사다.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관중이 모이는 행사로 진행할 수 없어 시·그림 공모전을 마련했다.

이번 공모전은 ‘고향의 봄’ 창작 배경지가 창원임을 널리 알리는 한편, 어린이들에게 문학과 예술에 대한 흥미를 갖게 하고, 또 잠재된 예술적 능력을 발굴하고자 마련했다.

대한민국 8세 이상 어린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우리 집과 우리 가족에 얽힌 이야기, 또는 설거지나 걸레질, 집안일 돕기 등 일을 해 본 경험을 주제로 시를 쓰고 그림을 그려 참가신청서를 첨부해 접수하면 된다. 색연필, 펜, 물감 등 재료에 제한 없이 4절 도화지에 창작시와 그림을 표현할 수 있다. 보호자나 선생님의 손이 닿지 않은 어린이 작품으로 응모해야 한다. 오는 30일까지 우편 또는 방문 접수가 가능하다.

대상 1명에게는 상장과 20만원 상당 문화상품권, 금상 2명에게는 상장과 10만원 상당 문화상품권, 은상 3명에게는 상장과 5만원 상당 문화상품권, 동상 5명에게는 상장과 2만원 상당 문화상품권, 장려상 10명에게는 상장과 1만원 상당 문화상품권을, 입선에게는 상장을 시상하며 입상자 모두에게 작품 도록을 증정한다.

수상작은 7월 중 이원수문학관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며, 시상식과 수상작 전시는 8월 중 열린다. 다만 시상식과 수상작 전시 일정은 코로나19로 인해 변경할 수 있다.

참가신청서는 이원수문학관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문학관(☏055-294-7285)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종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