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주최·경남문화예술진흥원 주관 ‘매직스테이지 경남’ 마술대회를 4일 오후 3시 경남문화예술진흥원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한다.

도내 마술 콘텐츠 분야의 성장 기반을 구축하고, 도민에게 마술 콘텐츠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대회다.

마술에 조예가 깊은 개그맨 전유성의 ‘코미디 시장’이 기획하고, 제1호 프로 마술사인 이흥선(작고)의 ‘알렉산더 매직클럽’이 후원한다.

김해 문화의전당 누리홀로 관람객들을 초청해 행사를 열 예정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차원에서 경남문화예술진흥원 유튜브 채널로 중계하는 것으로 변경했다.

매직스테이지 경남은 전국 단위 마술대회(스테이지 부문)로, 지난 5월 8일부터 6월 16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았다. 사전심사를 통해 본선 진출자 9명을 가렸다. 심사위원진은 마술사 최현우, 마술사들의 멘토 김정우 등 전문가 5명으로 구성했다.

1, 2, 3위 입상자에게는 상장과 함께 세계마술대회 아시아 예선 출전권을 준다.

경남문화예술진흥원 관계자는 “관객들에게 직접 마술의 재미를 선사하려고 했으나, 코로나19 예방 차원에서 부득이하게 온라인 중계로 대신해 아쉽다”면서 “이번 대회를 통해 마술이 도민의 새로운 즐길 거리가 되고, 또 하나의 콘텐츠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조고운 기자 lucky@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