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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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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안 발의] 김두관 의원, 정규직 전환하는 기업 우대 추진

  • 기사입력 : 2020-07-07 08: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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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국제공항공사(인국공) 비정규직 검색보안요원의 정규직 전환을 둘러싼 논란에 휩싸인 더불어민주당 김두관(양산을) 의원이 6일 국가가 계약을 체결하는 과정에서 기업의 정규직 전환 비율, 안전 조치 여부 등을 계약 조건에 포함하는 내용의 ‘국가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현행법상 각 중앙관서의 장이 계약을 체결할 경우 경쟁입찰이 원칙이며 부정당업자의 경우 2년 이내 범위에서 입찰 참가 자격을 제한하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문제와 근로자의 안전 및 보건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최초의 계약 단계에서부터 기업의 고용환경을 반영해 계약을 체결하거나 입찰 참가 자격에도 제한을 두는 등 실질적 구속력을 갖는 규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김 의원은 “국가가 계약을 체결할 때 고용 조건과 안전장치 규정을 명문화함으로써 기업의 고용 문화 개선을 끌어내고 건전한 고용문화를 가진 기업에 더 많은 기회가 돌아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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