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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8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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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기업 혁신시제품 공공 판로 확대 지원합니다”

조달청 혁신장터 등록 지원 등 논의
공모사업 참여 기업발굴·행정 지원도

  • 기사입력 : 2020-07-09 20:5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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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도가 도내 기업이 생산하는 혁신시제품의 조달청 혁신장터 등록 및 판로 확대 등을 위한 지원에 나선다.

    9일 도청 회의실에서는 시·군을 비롯한 경남테크노파크, 출자출연기관, 강소연구특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모사업 참여 기업 발굴과 행정지원을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이날 회의는 경남지방조달청의 공공혁신조달 정책 및 지원방안 설명과 2020년 혁신시제품 등록 안내, 경남도의 혁신지향 공공조달 추진계획, 창원시의 혁신시제품 구매방법, 양산시 소재 ㈜썬텍엔지니어링의 ‘실시간 수질모니터링이 가능한 스마트 수돗물 음수기’ 등 혁신시제품 등록과 사업화 실적 사례발표 시간으로 진행됐다.

    9일 도청 회의실에서 열린 도내 혁신시제품 조달청 혁신장터 등록 지원과 판로확대 강화방안 회의./경남도/
    9일 도청 회의실에서 열린 도내 혁신시제품 조달청 혁신장터 등록 지원과 판로확대 강화방안 회의./경남도/

    조달청은 올해 2월 나라장터에 혁신조달 전용 플랫폼(혁신장터)를 개설, 지난 6월 기준 81개의 혁신시제품을 등록했으며 연말까지 300개 등록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금까지의 공공조달이 기성품 중심의 단순구매 형태였다면, 혁신조달은 공공 구매력을 활용해 도전적으로 혁신제품을 구매한다. 또 새로운 수요를 발굴해 기업에게 제안하는 등 수요자와 공급자의 상호작용으로 혁신성이 탁월한 기술·제품의 초기 판로를 확대해 중소기업의 기술혁신·성장과 국민을 지키는 수준 높은 공공서비스를 지원하는 정책이다. 또 올해 예산 99억원을 확보해 수요자 제안형 과제를 발굴하고 조달청 시범구매 국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제2차 혁신시제품 지정 공모를 진행하고 있어 도내 기술력 있는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한 상황이다.

    경남도는 이달 말까지 마감되는 조달청 공모사업에 도내 20개 이상의 혁신시제품 지정을 목표로 조달청, 시군, 경남테크노파크, 재료연구소, 강소연구개발특구, 출자출연기관 등과 협력해 참여 기업 발굴과 행정지원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혁신시제품 지정 신청을 희망하는 기업에 대해 경남TP와 함께 지원반을 운영해 신청서 작성 지도 및 지정에 필요한 행정적 지원을 한다.

    이삼희 도 자치행정국장은 “공공조달의 관건은 기업의 우수 혁신시제품을 발굴하고 지정해 공공기관 업무에 적용할 수 있도록 선택의 폭을 넓히는 것이다. 또 혁신제품을 개발한 기업에 공공기관이 선도적 구매자가 돼 차세대 산업과 중소벤처기업의 육성에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한편 현재까지 조달청 혁신장터에 등록된 혁신시제품 총 81종 중 도내 시제품은 3개이다. 창원시의 ‘안전이 강조된 LED 바닥형 보행신호장치(성풍솔레드주식회사)’와 빛 공해방지용 안전가이드를 접목한 LED등기구(로드라이트), 양산의 공공데이터와 정보통신기술(ICT)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수돗물 음수기(㈜썬택엔지니어링)가 등록돼 있다.

    이지혜 기자 j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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