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지역 축사 소떼 자력 탈출과 돼지 폐사
- 기사입력 : 2020-08-09 10: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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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지난 8일 합천군지역에 폭우가 쏟아지면서 합천 건태마을이 침수돼 축사에 있던 소 300여 마리가 구조되는 등 일부는 스스로 축사를 빠져나와 농로를 활보했다.
이에앞서 이날 오후 1시30분께는 합천 기리마을에 물이 차면서 축사에 있던 소 100여마리가 집단으로 폐사했으며, 합천 낙림마을에서는 물 역류로 돼지 약 3000여마리가 폐사했다.
또 합천군 관내 야구장과 축구장에도 물이 차 올라 잠기는 피해가 발생하는 등 합천군지역은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288.9㎜의 비가 내렸다.
침수된 합천 미곡댓골마을 비닐하우스. /합천군/
합천 신소양지구 체육공원 야구장 침수. /합천군/서희원 기자 sehw@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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