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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5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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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서 생산되는 계란 안심하고 드세요”

산란계 농장 계란 살충제 검사 ‘적합’
이달부터 시중 유통 계란도 동일 검사

  • 기사입력 : 2020-09-03 20:3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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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도동물위생시험소는 도내 계란 생산 농장 152곳 전체를 대상으로 살충제 검사를 실시한 결과 전 농가가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동물위생시험소는 닭 진드기 발생이 많은 하절기에 농가의 살충제 사용 안전성 확보를 위해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도내 산란계 농장에서 계란을 수거해 살충제 검사를 실시했다.

    이번 검사에서는 비펜트린 등 살충제 34종과 살모넬라균(혈청형 3종), 항생제(80종) 등 계란에서 검출될 수 있는 유해물질 117종에 대한 검사가 이뤄졌다.

    경남도동물위생시험소에서 계란에 살충제 검사를 하고 있다./경남도/
    경남도동물위생시험소에서 계란에 살충제 검사를 하고 있다./경남도/

    동물위생시험소는 살충제 전수 검사와 함께 올바른 닭 진드기 방제용·동물용 의약(외)품 안전사용 기준 등에 대한 교육도 병행했다.

    또한 이달부터 마트 등 시중에서 유통되는 계란에 대해서도 동일한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정재민 도 농정국장은 “이번 계란 살충제 검사에서 전 농가가 적합 판정을 받아 경남에서 생산되는 계란은 도민이 안심하고 드실 수 있는 안정성이 확보됐다”며 “향후 동물위생시험소에서 살충제 검사 건수를 더욱 확대하고 검사능력을 배양해 도민에게 안전성이 확보된 축산물을 식탁까지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는 지난 2017년 계란 살충제 파동 이후 매년 1회 이상 집중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2018년 이후 3년간 연속해서 부적합 판정을 받은 농가는 나오지 않았다.

    김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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