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3월 29일 (금)
전체메뉴

[프리뷰] 경남FC, 전남의 견고한 수비 뚫어야

12일 원정경기…룩·네게바 살아나 기대
경남 공격력과 전남 수비력 대결 관심

  • 기사입력 : 2020-09-10 16:48:32
  •   
  • 도민프로축구단 경남FC가 우승권 경쟁에서 반드시 넘어야 할 전남드래곤즈를 잡기 위해 원정길에 오른다.

    경남은 오는 12일 오후 6시 30분 광양축구전용경기장에서 전남과 ‘하나원큐 K리그2 2020 19라운드’ 원정 경기를 벌인다.

    지난 7월 26일 광양에서 열린 전남과의 원정경기에서 경남FC 룩이 골을 넣고 동료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경남FC
    지난 7월 26일 광양에서 열린 전남과의 원정경기에서 경남FC 룩이 골을 넣고 동료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경남FC

    경남은 1위 제주유나이티드(승점 35), 2위 수원FC(승점 33), 3위 대전(승점 30)에 이어 승점 26점으로 4위다. 제주와는 9점차로 벌어졌지만 아래 순위인 5위 서울이랜드(승점 25)에 1점차로 쫓기고 있다.

    코로나 19사태로 K2리그가 27경기로 축소되면서 남은 경기는 이제 9경기뿐이다. 우승을 위해서는 매 경기가 결승전과 다름없다.

    경남은 앞서 리그 1, 2위인 제주와 수원FC와 경기에서 1무1패로 아쉬웠지만 백성동이 빠진 상태에서도 룩과 네게바의 활약의 도드라지는 등 경기력이 살아났다.

    이번 전남전에는 경고 누적으로 결장한 정혁과 배승진이 돌아온다. 2경기 연속 3골씩을 내주며 수비에서 문제를 드러냈지만 두 선수의 복귀로 중원과 수비에서 안정이 기대된다.

    이번 경기는 27득점(경기당 평균 1.5)으로 공격력에서 앞선 경남과 K2 10개 구단 중 최소실점인 13실점(경기당 평균 0.72)으로 최소 실점을 기록하며 수비력에 앞선 전남의 창과 방패가 될 전망이다.

    경남은 황일수가 꾸준히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며 경남 공격을 이끌어 가고 있다. 또한, 외국인 공격수 네게바와 룩이 최근 완전히 살아나고, 12명이 득점을 하며 다양한 공격 옵션을 보이고 있다. 경남은 27득점(경기당 평균 1.5)으로 19득점(경기당 평균 1.05)에 그친 전남에 비해 확실히 공격력에서는 우위를 보이고 있다.

    반면 전남은 리그 최소 실점인 13실점을 기록할 정도로 탄탄한 수비를 자랑하고 있다. 최근 4경기 연속 무패(1승 3무)로 꾸준히 승점을 쌓고 있어 만만치 않다. 더구나 경남은 올 시즌 FA컵 포함 3경기에서 2무 1패로 전남에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경남은 4위권에 만족할 것이 아니라 우승이 목표라면 반드시 전남의 견고한 수비를 뚫어야 한다.

    이현근 기자 san@knnews.co.kr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이현근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