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09월 27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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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힘들어도 ‘착한 나눔’ 크게 늘었다

경남공동모금회 8월까지 집계
현금 117억 등 158억여원 모금
지난해 동기 대비 75.9% 증가

  • 기사입력 : 2020-09-16 21: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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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유례없는 경제 침체가 이어지는 가운데 어려움을 함께 이겨내려는 선한 나눔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올해 1~8월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는 전년 동기 대비 175.9%에 해당하는 총 158억2703만2481억원이 모금됐다. 이 중 현금 모금은 117억2321만9145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82.5% 늘었으며, 현물은 41억381만3336원으로 전년 대비 59.4% 증가했다.

    특히 지난 2월 24일부터 5월 8일까지 운영된 ‘코로나19 특별모금’ 기간에 51억370만5051원의 현금·현물이 모금되는 등 모두가 어려운 상황에도 선한 나눔은 줄어들지 않았다.

    코로나19 특별모금 기간에 모인 모금액 중 법인 기부자가 32억5285만5574원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개인 기부가 10억1063만7960원 이었다. 익명 기부자, 봉사단체 등에서도 8억4021만1517원을 기부하면서 코로나19 극복에 힘을 보탰다.

    도민들은 코로나19로 인한 피해뿐 아니라 호우피해에도 선한 나눔의 손길을 이어갔다.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올 여름 잦았던 대형 태풍이 연달아 경남에 영향을 미치고 기록적인 폭우로 32년 만에 화개장터가 물에 잠기는 등 호우피해가 발생하면서 지난 8월 5일부터 31일까지 현물을 포함해 총 1억3460만7386원의 호우피해 성금이 모였다.

    어느 해보다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뜨거운 기부 행렬이 이어지면서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눔을 실천할 수 있었다.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코로나19 특별모금 기간 모인 성금 51억370만5051원 전액을 도내 취약계층, 사회복지시설·기관, 자가격리자 등에 코로나19 방역물품을 지원했으며, 호우피해 성금은 재해구호법에 따라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해 추후 배분할 예정이다.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관계자는 “코로나19 특별모금은 일회성 모금인 만큼 코로나19 극복이라는 반짝 모금으로 그칠까 우려도 된다”면서 “다가올 추운 겨울을 대비해 우리 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 손길이 끊이지 않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홈페이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홈페이지.

    이한얼 기자 leehe@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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