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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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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추석엔 고향방문 대신 영상통화를”

경남도 ‘안전한 추석 보내기’ 홍보 주력

  • 기사입력 : 2020-09-21 21: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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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석연휴가 일주일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경남도가 이달 안전점검의 날 중점 테마를 ‘사고 없는 안전한 추석 명절 보내기’로 정하고 방역수칙 지키기와 추석 대면접촉 줄이기 등을 홍보했다.

    도는 오는 29일까지를 ‘추석대비 안전사고예방 홍보주간’으로 정하고 추석 연휴 동안에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 착용, 손 자주 씻기, 2m 이상 거리두기 등 핵심 방역수칙을 지켜 달라고 부탁했다.

    경남 함양군의 한 마을에 고향 방문을 자제해주기를 요청하는 내용이 담긴 현수막이 걸려있다. 함양군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연이어 발생함에 따라 이번 추석 연휴 기간 이동과 고향 방문 자제를 요청하는 등 범군민 운동을 펼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함양군/
    경남 함양군의 한 마을에 고향 방문을 자제해주기를 요청하는 내용이 담긴 현수막이 걸려있다. 함양군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연이어 발생함에 따라 이번 추석 연휴 기간 이동과 고향 방문 자제를 요청하는 등 범군민 운동을 펼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함양군/

    또 코로나19 치명률이 높은 어르신들의 감염 방지를 위해 올해 추석은 고향방문 대신 영상통화로 안부를 전하고 추석 벌초는 산림조합·농협 등에서 제공하는 대행서비스를 이용해 줄 것을 권고했다.

    부득이한 경우에는 직계가족만 짧게 방문하고 또 각지에서 가족들이 모이는 만큼 집안에서도 마스크를 착용해 달라고 강조했다. 또 귀가 후엔 가급적 집에 머무를 것, 발열과 호흡기 증상 등을 관찰할 것, 추석 명절음식 준비 등으로 인한 화재 예방도 부탁했다.

    도는 이 같은 내용을 담아 현수막·포스터 게시, 공공용 전광판 활용, 엘리베이터 표출, 버스정보시스템 활용 등 비대면 홍보매체와 홈페이지, 누리소통망 등의 온라인 경로를 적극 활용해 홍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조현국 도 안전정책과장은 “이번 안전사고예방 홍보주간 운영으로 도민들의 안전의식이 높아져 도민 각자가 스스로 안전을 지키는 즐겁고 안전한 추석명절이 되기를 바란다. 방역수칙을 생활화하는데 조금 더 힘을 모아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지혜 기자 j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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