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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LG, KBL컵대회 준결승 진출 좌절

KGC에 접전 끝 83-89 패배

  • 기사입력 : 2020-09-24 21: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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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 LG세이커스가 올 정규리그 전초전 격인 2020 KBL컵대회에서 KGC 인삼공사에 패하며 준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LG는 24일 오후 전북 군산시 군산월명체육관에서 열린 ‘2020 MG새마을금고 KBL컵대회’ 안양 KGC 인삼공사와의 A조 2차전 경기에서 접전 끝에 83-89로 패했다.

    24일 군산시 군산월명체육관에서 열린 KBL컵 LG 세이커스-안양 KGC와의 경기에서 LG 강병현이 상대 수비를 돌파하고 있다./KBL/
    24일 군산시 군산월명체육관에서 열린 KBL컵 LG 세이커스-안양 KGC와의 경기에서 LG 강병현이 상대 수비를 돌파하고 있다./KBL/

    양팀은 초반부터 빠른 공격으로 엎치락뒤치락하며 접전을 펼쳤다. 1쿼터는 LG가 26-25로 앞섰다. LG는 1쿼터에만 11개의 3점 슛을 던지며 점수를 쌓았다. 하지만 LG는 2쿼터 시작부터 2분 넘게 한 점도 뽑아내지 못하다 박병우와 주지훈이 분투하며 점수 차를 좁혀갔지만 전반전을 42-47로 뒤진 채 마무리했다.

    LG는 3쿼터부터 국내선수들을 위주로 한 빠른 공수전환으로 추격전을 벌였다. 하지만 캐디 라렌이 꽁꽁 묶이면서 점수를 뒤집지 못하고 오히려 62-72로 10점차까지 벌어졌다.

    LG는 4쿼터 시작과 동시에 맹추격을 벌이기 시작됐다. 박병우와 조성민이 연신 림을 가르며 격차를 한 자릿수로 좁혔다. LG는 조성민의 3점 슛과 캐디 라렌의 골밑 득점이 연달아 터지며 79-83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LG의 빠른 공격이 KGC의 수비에 여러 차례 막히며 주춤하는 사이 점수 차는 더 벌어져갔다. 조급한 LG는 팀파울마저 발목을 잡혔고 더 이상 따라잡지 못하고 패하고 말았다. LG 강병현은 이날 패배 속에서도 13득점 1리바운드 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활약이 돋보였다. 한편 1차전 승리 이후 이날 1패를 안으며 1승 1패로 컵대회를 마감하게 된 LG는 창원으로 내려와 2020-2021시즌을 본격적으로 준비할 예정이다.

    김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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