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의회는 23일 열린 제233회 시의회 제2차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 ‘김해관광유통단지 조성사업 조속 준공 및 개발이익금 지역 환원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발의했다.

주정영 시의원이 대표발의한 이번 결의안에는 김해관광유통단지 사업이 24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호텔, 콘도를 비롯한 6개의 상부시설이 준공되지 않고 있어 사업시행자인 롯데측에 조속히 준공할 것과 경남도에 유통단지 사업의 막대한 개발이익금을 지역에 환원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주 의원은 “호텔, 콘도, 테마파크, 마트 등 시민들의 관광휴양시설 제공을 위한 핵심시설이 주된 김해관광유통단지의 3단계 사업은 2016년 착공됐으나 4년이 지난 지금도 공정률 5~20%에 머물러 사실상 황무지나 다름이 없다”며 “롯데는 물류단지의 지원시설 사업시행자로서 물류시설법에 따른 건설공사의무가 있는데도 장기간 김해시민을 기만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시의회는 더 이상 용인할 수가 없다”고 밝혔다.

이종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