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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5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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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간 ‘동심문학’ 2020 후반기 통합호 발간

봉오동·청산리 대첩 100주년 기념호

  • 기사입력 : 2020-11-26 17:2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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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동심문학회(회장 동심철수)가 계간 ‘동심문학’ 2020 후반기 통합호를 봉오동·청산리 대첩 100주년 기념호로 발간했다. ‘동심문학’은 ‘동심을 그리워하는, 동심을 찾는, 어른·아이 함께하는 문학’이란 슬로건으로 지난 2016년 창간한 계간 잡지로 이번 호에는 23명의 동인 작가들이 참여했다.

    이번 호는 특별기획으로 봉오동·청산리 대첩 100주년을 맞아 그날을 기억하며 다시 부르고 싶은 독립군가 ‘용진가’ 등 7곡을 악보와 함께 싣고 있는데, 일제강점기 조국의 독립과 광복을 위해 목숨을 바친 독립투사의 나라 사랑 정신을 가슴속 깊이 되새겨 보게 하는 내용이다.

    동심문학2020
    ‘동심문학’ 2020 후반기 통합호

    이번 호 ‘회원 특선작품’에서는 김용진의 동시 ‘기다림’ 외 11명의 동인이 쓴 90여 편, 최재섭의 동시조 ‘나는 욕심이 많아요’ 외 8편, 진수영의 동화 ‘우린 이겨 낼 거야’ 외 3명이 쓴 동화 6편, 장영주의 동심문학평론 ‘남북 설화가 갖는 의미’ 등 다양한 동심문학 작품을 싣고 있어 읽을거리가 풍성하다.

    ‘회원 작품 번역선’은 세계화에 발맞춰 노벨상을 꿈꾸는 회원들의 작은 소망을 담은 것으로 전문수의 ‘가을꽃’ 외 4명의 영문번역 동시, 손영순의 ‘꽃들의 합창’ 외 4명의 중문번역 동시, 김철수의 ‘인연’ 외 4명의 일문번역 동시 등 20편의 번역작품을 싣고 있다.

    ‘다시 읽고 싶은 추억의 작품’에서는 한정동 동요 ‘따오기’와 정지용 동시 ‘비’, 방정환의 동화 ‘공중의 귀신 신호’를 작가 연보와 함께 싣고 있어 동심문학을 학습하는 이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동심철수 회장은 발간사에서 “2020년 올 한 해는 코로나19로 힘든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지만, 동심문학은 이 나라의 미래를 어린이들의 꿈을 통해 가꾸고자 하는 문학이기에 오늘을 살아가는 어린이들에게 삶의 활기와 희망을 안겨줄 수 있어야 한다”고 전했다.

    김종민 기자 jmk@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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