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3월 29일 (금)
전체메뉴

나성범 투런포!·알테어 솔로포!… NC 4연승

NC, SSG에 4-2 승리

  • 기사입력 : 2021-04-13 22:01:03
  •   
  • 나성범과 애런 알테어의 홈런에 힘입어 NC 다이노스가 시즌 첫 4연승을 기록, 연승 가도를 달렸다.

    NC는 13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3연전 첫 경기에서 4-2로 이겼다.

    지난 9~11일 열린 KIA 3연전을 전승한 NC는 이날 승리로 4연승을 기록했다.

    NC는 이날 ‘테이블세터’ 박민우와 이명기가 각각 몸살과 왼쪽 종아리 부상으로 빠지면서 100%의 타선을 갖추지 못했다.

    하지만 나성범-양의지-알테어로 이어지는 막강한 중심 타선은 건재했다. 나성범이 시즌 3호, 알테어가 5호 홈런포를 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NC 다이노스 나성범. /연합뉴스 자료사진/
    NC 다이노스 나성범. /연합뉴스 자료사진/

    3경기 연속 홈런을 때린 알테어는 5홈런을 기록, 홈런 공동 1위였던 SSG 최정(4홈런)을 제치고 홈런 1위를 꿰찼다.

    나성범도 3홈런으로 홈런 공동 4위에서 한 계단 오른 3위를 차지했다.

    이날 NC의 시작은 순조로웠다. 나성범은 1회초 첫 타석부터 홈런을 때려 선취점을 뽑았다.

    테이블세터를 맡은 노진혁이 안타로 출루한 1사 1루에서 나성범이 터뜨린 비거리 125m의 투런홈런으로, NC는 SSG에 2-0 앞서 나갔다.

    하지만 NC 타선은 이후 2회초 1사 1, 2루와 4회초 1사 2루에서 연이어 삼진을 당하며 득점권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추가 득점을 못하는 사이 NC는 시즌 초반 잦은 수비 실책이 이날도 발생, 한순간에 2-2 동점이 됐다.

    5회말 수비 시프트로 1, 2루간으로 위치를 옮긴 NC 3루수 도태훈은 SSG 한유섬의 땅볼 타구를 잡았다가 놓치는 포구 실책을 범했다.

    실책으로 빚어진 무사 1루 상황에서 NC는 SSG 로맥에게 좌월 투런홈런을 맞았다.

    NC 다이노스 애런 알테어. /연합뉴스 자료사진/
    NC 다이노스 애런 알테어. /연합뉴스 자료사진/

    곧바로 공세에 나선 NC는 6회초 도태훈을 대신한 대타 전민수가 1타점 적시타를 때려 1점을 추가, 3-2로 SSG와의 격차를 다시 벌렸다.

    여기에 8회초 선두 타자로 나선 알테어가 좌측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20m의 솔로포를 터뜨리면서, 승부추는 NC에게 기울었다.

    이날 KBO리그 데뷔 이후 첫 선발 등판한 NC 강동연은 5이닝 동안 2피안타, 1볼넷, 4탈삼진, 2실점(1자책)으로 선방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강동연은 1회 스트레이트 볼넷과 폭투를 하며 출발이 불안했지만, 2·3회에선 SSG 타선을 모두 삼자범퇴로 처리하며 안정감을 되찾았다. 무실점으로 호투하던 강동연은 5회 내야수의 실책에 이어 홈런 1개를 맞으면서 2실점을 했다.

    NC는 강동연 이후 임창민, 임정호, 홍성민, 김진성, 원종현을 마운드에 올려 무실점 방어했다.

    NC는 14일 같은 장소에서 SSG와의 3연전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안대훈 기자 adh@knnews.co.kr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안대훈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