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제37회 하동군민의 날 기념행사가 비대면으로 개최되는 가운데 이날 밤 드론 400대의 환상쇼가 펼쳐진다.
하동군은 군민의 날 기념 특별 이벤트로 14일에 이어 15일 양일간 밤 8시 섬진강하모니철교에서 2022하동세계차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드론쇼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드론 400대는 차(茶)가 전하는 생명의 메시지를 다양하게 연출하는 등 하동의 밤하늘을 수놓을 예정이다.
지난달 하동에서 열린 드론쇼./하동군 자료사진/이에 앞서 오후 2시 열리는 군민의 날 행사는 하동 공식 유튜브 채널 '지금하동TV'와 '알프스하동TV'를 통해 실시간 방송된다. 1부 기념식에 이어 2부에서는 하동이 낳은 트로트 스타 손빈아의 축하공연과 청학동 소녀 김다현의 특별 축하영상 등이 준비된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군민의 날 행사를 취소했으나 올해는 한다사대상, 군민상 수상자를 모시고 코로나로 지친 군민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드리고자 언택트 기념행사로 마련했다"며 "비대면으로 처음 열리는 군민의 날 행사에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생방송 시청을 통한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호철 기자 keeper@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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