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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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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5의거 발원지 기념관’ 이르면 7월 준공

마산합포구 오동동에 공정률 90%
이달부터 내부 전시·콘텐츠 구축

  • 기사입력 : 2021-05-10 20:5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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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15의거 발원지 기념관’ 조성 사업이 이르면 7월 중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인다.

    3·15의거 발원지 기념관 조성 사업기간은 2019년부터 2021년으로, 당초 2019년 7월 부지와 건물을 매입 후 2020년 8월 중 구조 변경 공사에 착공, 올해 2월 준공해 3·15기념일에 맞춰 개관할 계획이었지만 각종 민원으로 공사가 지연되면서 일정에 차질을 빚었다.

    기념관 조성지역은 창원시 마산합포구 문화의길 54(오동동 165-7), 옛 민주당사 터로 1960년 3월 15일 민주당 마산시당 간부들이 자유당의 부정선거 사실을 폭로하면서 3·15의거 발원지로 꼽히는 곳이다.

    창원시는 지난해 8월 옛 민주당사 터를 정비해 우리나라 민주화의 초석인 3·15의거 발원지에 각종 전시실과 영상 상영관, 체험관, 교육실 등을 설치해 생생한 체험공간을 마련한다고 밝힌 바 있다.

    시는 사업 추진을 위해 총 사업비 45억원을 투입, 부지와 건축물을 지난 2019년 7월 매입하고 이듬해인 2020년 9월부터 건축물에 대한 구조 변경 공사에 착수했다. 이 건물은 지하 1층~지상 4층 연면적 743.84m 규모이다.

    현재 사업 공정률은 90% 정도로 건축물의 구조적인 공사는 사실상 마무리 단계다. 이달부터는 내부 전시공간 및 교육 프로그램 콘텐츠 구축을 위한 마무리 공사가 진행 중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마산상고(현 마산용마고) 학생 시위대가 ‘김주열 군을 사살한 경찰을 학생에게 맡겨라’는 피켓을 들고 마산경찰서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다./3·15의거기념사업회/
    마산상고(현 마산용마고) 학생 시위대가 ‘김주열 군을 사살한 경찰을 학생에게 맡겨라’는 피켓을 들고 마산경찰서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다./3·15의거기념사업회/

    이민영 기자 mylee77@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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