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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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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장배 전국사격대회 기록 쏟아졌다

한국신·한국타이 등 총 52건 기록
390개팀 참가해 지역경제 기여도

  • 기사입력 : 2021-06-16 08: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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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시는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린 제3회 창원시장배 전국사격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지난 9일부터 15일까지 일주일간 코로나19 확산 예방 및 안전한 경기 진행을 위해 무관중 경기로 치러졌으며, 초등부를 제외한 전국 학생부 및 일반부 총 390개팀이 참가해 국제대회 전 종목(소총·권총·산탄총·러닝타겟)에 걸쳐 개인 또는 단체별로 실력을 겨뤘다.

    지난 9일부터 15일까지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린 제3회 창원시장배 전국사격대회./창원시/
    지난 9일부터 15일까지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린 제3회 창원시장배 전국사격대회./창원시/

    대회에서는 상무(배상희, 배소희, 유정)팀이 여 일반 50m 복사(단체)에서 1867.3점을 기록, 종전 2015년 제 45회 봉황기 사격대회에서 청주시청팀의 1866.1점의 한국신기록을 넘어선 한국신 1건과 상무 팀 조선아가 여 일반 트랩(개인)에서 44점을 기록해 종전 2018년 제18회 아시안게임에서 KT 강지은 선수의 44점과 타이를 이룬 한국타이 1건을 비롯, 부별타이 2건, 주니어신 3건, 대회신 43건, 대회타이 2건, 총 52건의 기록이 이어졌다.

    대회 주관 단체인 경남사격연맹의 관계자는 이번 대회에서의 우수한 성적은 선수들의 피땀 어린 노력의 성과이며, 창원국제사격장의 뛰어난 경기환경 또한 선수들의 기량 발휘에 큰 기여를 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도쿄올림픽 출전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별도의 연습경기가 마련되는 등 이들의 기량 확보에 큰 역할을 했으며, 내년도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해 개최한 바 메이저급 전국사격대회로 한 단계 성장했음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창원시는 대회 기간 1600여명의 선수와 지도자가 머문 것으로 봐, 하루 1인당 18만원의 소비 지출로 20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8억8000만원의 부가가치유발효과 등을 가져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한 것으로 분석했다.

    김병희 기자 kimb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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