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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4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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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청, 행복교육지구 확대한다

16일 행복교육지구 공모회 개최
2022년 3개 지역 내외 추가 선정

  • 기사입력 : 2021-06-16 15:4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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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도교육청이 지역교육공동체 구축을 위한 행복교육지구를 확대한다.

    경남교육청은 16일 경남행복마을학교에서 도내 시·군 관계자와 교육지원청 관계자, 교직원, 지역민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행복교육지구 공모 설명회를 가졌다. 2022년에는 3개 지역 내외를 추가 선정할 예정이다.

    경남의 행복교육지구는 학교와 지역사회가 소통하고 협력해 공교육을 혁신하고 지역교육공동체를 구축하기 위해 교육청과 기초지방자치단체가 협약으로 지정한 지역이다. 지역과 학교가 아이를 함께 키우기 위해 교육청과 기초지방자치단체가 협력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마을교육공동체 조성, 행복한 학교문화 조성, 마을학교 운영 등을 진행한다. 2017년 김해를 시작으로, 2018년 밀양·양산·남해, 2019년 진주·사천·고성·하동, 2020년 합천, 2021년 통영·거제·창녕·산청 등 경남 18개 기초지자체 중 13개 지역에서 행복교육지구가 운영되고 있다.

    행복교육지구로 선정되면 2년 동안 교육청과 기초지자체가 함께 예산과 인력을 지원한다. 지역 특색이 있는 마을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도록 학교를 지원하며, 마을 주민들은 마을의 아이들을 마을 스스로 키울 수 있는 마을교육공동체를 조성하여 마을교사로 활동할 수 있다.

    16일 경남행복마을학교에서 교직원, 지역민 등을 대상으로 2022년 행복교육지구 공모 설명회가 열리고 있다./경남교육청/
    16일 경남행복마을학교에서 교직원, 지역민 등을 대상으로 2022년 행복교육지구 공모 설명회가 열리고 있다./경남교육청/

    이날 공모 설명회에서는 경남교육청 행복교육지구의 이해를 돕기 위해 고성군 조동수 정책보좌관과 양산교육지원청 구종현 장학사를 초청해 고성 행복교육지구, 양산 행복교육지구 운영 사례를 공유했다. 이어 2022년 행복교육지구 공모 신청 방법에 대해 설명하고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졌다. 2022년 행복교육지구는 7월 23일까지 시·군의 공모 신청을 받아 심사를 거쳐 7월 30일 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외숙 학교혁신과장은 “도내 13곳의 행복교육지구를 통해 학생과 학부모의 교육 만족도와 지역에 대한 자긍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학교와 마을이 함께 아이들을 키워야 한다는 인식도 점점 확산되고 있다”며 “경남의 모든 기초지자체가 참여해 우리 마을의 아이는 우리 모두의 아이라는 행복교육이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용훈 기자 yh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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