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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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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춤 명인 한자리에

27일 성산아트홀서 105회 한국의 명인명무전
승무·동래입춤한량무·수건입춤·소고춤 등 선봬

  • 기사입력 : 2021-06-17 11: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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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 전통춤의 명맥을 이어가는 각 분야 명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춤사위를 뽐낸다.

     105회를 맞는 '한국의 명인명무전'이 오는 27일 오후 7시 30분 창원 성산아트홀 대극장에서 열린다. 동국예술기획과 한국명인원이 공동 주최 주관하는 이번 공연은 코로나로 지친 국민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희망의 염원을 담았다.

     1990년 11월 국립 국악원에서 첫선을 보인 '한국의 명인명무전’은 그간 조선시대의 마지막 무동 명무 김천흥 선생을 비롯해 판소리 명창 박동진·호남검무 명무 한진옥·명무 김계화·일인창무극 공옥진·명무 이매방·배뱅이굿 이은관·여창가곡 김월하·가야금병창 박귀희 등 시대를 대표하는 전통 예술분야의 명인들을 포함해 3100여명의 예술인들이 무대에 섰다.

    제105회 한국의 명인명무전 출연진 사진 포스터
    제105회 한국의 명인명무전 포스터.

     이날 공연은 김청우 국립국악원 무용단 부수석이 승무를 선보이며 무대의 문을 연다. 이어 박근하, 손양희, 이윤제, 이명순, 박야림, 허순선, 강현옥, 김평호 등이 출연해 동래입춤, 한량무, 수건입춤, 강선영류태평무, 남도민요, 소고춤 등을 차례로 보여줄 예정이다. 박동국 동국예술기획 대표가 관객의 이해를 돕기 위해 공연 전체 해설을 맡는다.

     박 대표는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된 춤들의 원형 보존과 계승을 위해 공연을 꾸준히 열고 있다"며 "우리 민족의 한과 설움을 춤으로서 승화시켜 전통의 곰삭은 맛과 향기, 멋을 느낄 수 있는 공연으로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문의는 동국예술기획(☏010-4762-4333)으로 하면 된다.

    정민주 기자 joo@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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