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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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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강화력’ 경남, 전남 징크스 날린다

12일 광양전용구장서 원정경기
최근 상대 전적 1무 4패로 열세
윌리안·티아고·에르난데스

  • 기사입력 : 2022-06-10 08: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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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윌리안
    윌리안

    경남FC가 전남 드래곤즈를 상대로 리그 2연승을 노린다.

    경남FC는 오는 12일 오후 광양전용구장에서 전남 드래곤즈와 ‘2022 하나원큐 K리그2’ 19R를 치른다.

    경남은 울산 현대와 FA컵 경기에 이어 FC안양 원정에서 패배하며 팀 분위기가 침체됐다. 하지만 경남은 직전 경기였던 김포FC와의 맞대결에서 6-1로 대승을 거두며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결과 뿐만 아니라 과정도 좋았다. 이번 시즌 경남의 최대 강점인 공격력에서 막강한 화력을 뿜은 것이 최대 수확이다. 경남의 브라질 삼각편대인 윌리안, 티아고, 에르난데스가 모두 득점을 기록하며 점차 호흡이 맞춰지고 있다.

    에르난데스
    에르난데스

    선수 개개인의 활약도 훌륭했다. 부상으로 경기력을 끌어올리는데 고전했던 윌리안이 살아나며 라운드 MVP까지 수상했다. 최근 다소 부진에 빠졌던 에르난데스 역시 맹활약을 펼쳤다. 수비 핵심인 김영찬이 부상에서 복귀하며 수비에서도 안정감을 되찾았다.

    경남은 김포전 기세를 이어갈 예정이다. 양팀 분위기만을 비교해본다면 경남이 더욱 좋다. 전남은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직후 부진에 빠지면서 전경준 감독과 결별을 결정했고, 18R 서울 이랜드전에서 연패를 끊어내기는 했지만, 여전히 흐름이 좋지 않은 상태다.

    혼란을 틈타 경남은 전남과의 악연을 끊어내야 한다. 경남은 최근 전남과의 5경기에서 1무 4패를 기록했으며 이번 시즌 맞대결에서도 1-2로 패배했다. 경남이 더 높은 순위로 올라가기 위해서는 승리가 필요한 시점이다.

    경남이 전남을 상대로 고전했던 것은 밀집 수비를 뚫어내지 못해서였다. 그러나 최근 전남의 수비력이 흔들리고 있다. K리그2 최다 득점팀인 경남이 충분이 뚫어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하위권인 전남과 부산 아이파크를 제압하면서 흐름을 타야 상위권 도약이 수월해진다.

    박준영 기자 bk6041@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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