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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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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학생 교권침해 1년새 2배 급증

2020년 44건 작년 88건 1.83배 ↑
모욕·명예훼손 56.8% 가장 많아

  • 기사입력 : 2022-09-26 08: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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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에서 학생에 의한 교권침해가 1년 사이 약 2배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적으로도 비슷한 경향을 보였다.

    25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인 강득구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교권보호위원회 접수 및 조치결과 현황’에 따르면 경남의 ‘학생에 의한 교권침해’ 건수는 지난해 88건으로 지난 2020년 48건보다 1.83배 증가했다.

    지난해 교권침해 유형을 살펴보면, 모욕·명예훼손이 56.8%(50건)로 가장 많았으며 △성적 굴욕감, 혐오감을 느끼게 하는 행위 17.0%(15건) △상해폭행 9.1%(8건) 등이 뒤를 이었다. 학생 가해자에 대한 조치(86건)는 출석정지가 33.7%(29건)로 가장 높았으며, △전학처분 19.8%(17건) △사회봉사 17.4%(15건) 등 순으로 나타났다.

    전국적으로 지난해 교권침해는 총 2021건으로 지난 2020년 1089건보다 1.94배 증가했다. 지난해 교권침해 유형은 모욕·명예훼손이 57.6%(1215건)로 가장 많았으며 △상해폭행 10.9%(229건) △성적 굴욕감, 혐오감을 느끼게 하는 행위 9.7%(205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시도별로 살펴보면 경기가 539건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 249건, 강원 151건, 충남 148건, 경북 134건, 대구 115건, 전북 101건, 부산 93건, 경남 88건, 울산 88건, 전남 85건, 인천 66건, 광주 64건, 대전 59건, 충북 59건, 제주 40건, 세종 30건 순으로 집계됐다.

    김용훈 기자 yh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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