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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5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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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군, 여성농업인 위한 건강검진버스 도내 첫 운영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사업 일환으로 운영
골밀도 등 여성농업인 취약 질환 전문 조사
지역내 450명이 대상- 1일 50여 명 특수건강검진

  • 기사입력 : 2022-12-01 15:5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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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안군이 도내에서는 처음으로 여성농업인을 위한 건강검진버스를 첫 운영하고 있다.

    함안군은 2022년 신규로 시행되는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사업에 김해시와 공동 공모해 최종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곳은 전남 해남 등 전국 11개 지자체다.

    함안군은 국비 8000여만원을 지원받아 1일 관내에서 여성농업인들이 특수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는 검진버스 운영을 시작했다.


    함안군에서 이번에 건강검진버스를 이용해 특수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는 여성농업인은 모두 450명이다.

    함안군농업기술센터 내에 마련된 검진버스에서 이날 바쁜 농사일로 건강검진 시간을 내기 힘든 여성농업인들을 위해 특수건강검진을 실시했다. 이날 총 50여 명의 여성농업인들이 특수건강검진을 받았다.

    검진관리기관인 원진직업병관리재단에 따르면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은 기존의 일반건강검진과는 다르게 여성농업인에게 취약한 질환을 조사해 시행된 사업이다. 검사는 농약중독평가, 근골격계, 골절위험도를 알아보기 위한 골밀도 검사와 심혈관계 질환, 폐질환 등을 진행하고, 예방교육도 포함한 차별화된 건강검진이다.

    함안군농업기술센터 박진석 소장은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사업은 여성농업인의 근골격 관련 유병률이 남성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지역 농업인의 건강 관리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김명현 기자 mh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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