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1회 경남연극제 미리보기] ⑫ 극단 장자번덕 ‘바보처럼 바보같이’
웃음 많은 청년들이 전하는 희망푸드트럭 운영하는 두 청년의 모험기인간 군상들 이야기 코믹하게 담아내
- 기사입력 : 2023-03-14 08: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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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장자번덕이 오는 29일 오후 4시 3·15아트센터 소극장에서 연극 ‘바보처럼 바보같이’를 공연한다.
‘바보처럼 바보같이’는 전 재산을 쏟아부어 푸드트럭을 운영하는 웃음이 많은 두 청년의 모험기다. 극은 ‘삼천포 포장마차’를 운영하는 ‘형’과 ‘동생’을 중심으로 찾아오는 여러 명의 인간 군상들의 이야기가 코믹하게 전개된다.
장자번덕의 ‘바보처럼 바보같이’ 공연 모습./장자번덕/이들 청년은 미래의 행복한 꿈을 간직하며 희망차게 앞으로 나아가면서 빠르게 지나가는 세상 속 살맛 나는 진한 사람 냄새를 풍긴다. 장자번덕은 이들을 통해 헬조선, N포세대 등으로 정의되는 현 세상에 살아가는 청년들에게 미래에 대한 암울한 전망보다 세상의 아름다운 살맛을 궁리해보는 시간을 주고자 한다.
형 역에는 최선량 배우가, 동생 역에는 전용균 배우가 맡아 무대를 이끌어 간다. 이어 관리소장·의사 역에 차영우 배우, 마담·간호사 역에 정으뜸 배우가 맡았다. 라이브 음악에는 김상봉, 김동욱, 이민경, 최하나가 함께한다.
극단 장자번덕은 1998년 창단해 26년째 사천지역에서 꿈꾸는 연극의 사회적 가치를 지역사회로 한 걸음 더 넓혀가며 연극이 관객들의 행복의 도구가 되길 희망하며 활동하고 있다. 2021년 경남연극제 단체대상·연출상·우수연기상, 전국연극제 단체은상·신인연기상 등을 수상하는 등 작품성도 인정받고 있다.
제41회 경남연극제는 3월 17일부터 29일까지 창원 3·15아트센터 소극장과 대극장에서 열린다. 예매는 네이버 폼(naver.me/50olRq5D) 또는 전화(☏070-8832-8801, 010-8607-0693)로 하면 된다.
김용락 기자 rock@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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