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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0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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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수비 핵심’ 2인방 “목표는 승격”

김범용 “K리그 데뷔골도 욕심 나”
이광선 “팀 맏형으로 실점 최소를”

  • 기사입력 : 2023-03-24 08:3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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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범용
    김범용
    이광선
    이광선

    경남도민프로축구단(경남FC) 김범용과 이광선은 올 시즌 경남FC 수비의 핵심이다.

    김범용은 지난해 K리그2 22경기를 뛰며 중앙미드필더와 풀백 포지션을 소화했다. 김범용은 올 시즌 팀의 부주장을 맡아 주장 우주성과 함께 후배·동료들을 이끌며 선수단 단합을 도모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경남은 올 시즌 상대를 강하게 압박해 슈팅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최대한 차단하고 있다. 김범용은 “송홍민이 합류하면서 팀이 한층 단단해졌고, 내가 공격적으로 나갈 때면 후방에서 잘 버텨주고 있다. 또 이광선 형이나 박재환이 꾸준히 콜 사인을 내주면서 좋은 결과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범용은 팀 승격을 최우선 순위로 두면서 K리그 데뷔골에 대한 욕심도 나타냈다. 그는 일본에서 프로 생활을 한 후 2017년 한국으로 돌아왔지만 아직 프로무대 데뷔골이 없다. 데뷔골을 터트린 후 가족을 향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했다. 그는 팀의 바람대로 승격한다면 팬들과 함께 식사하고 싶다는 뜻도 전했다.

    팀의 맏형이자 수비진을 이끄는 리더 이광선은 “팬들이 경남이라는 팀에 더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승격이라며 꼭 올해 해내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광선은 지난 시즌 주전 경쟁에 밀리며 15경기 출전에 그쳤다. 하지만 동계 훈련 때 열심히 한 그는 코칭스태프에게 인정을 받으며 올 시즌 매 경기 수비진의 중심축으로 나서고 있다.

    지난 2019년 경남에 합류한 그는 첫 해에 강등의 아픔을 겪었다. 그래서 자신의 목표를 팀의 최우선 목표인 ‘승격’이라 했다. “제가 입단한 뒤 팀이 강등당하면서 팬들과 구단에 마음의 빚이 생겼어요. 범용이가 승격하면 팬들과 식사를 하고 싶다고 하던데 저도 함께 즐기고 싶어요.”

    권태영 기자 media98@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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