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한마음병원이 학교법인 설립을 추진하는 등 의과대학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창원한마음병원은 지난 24일 병원 4층 대회의실에서 학교법인 설립을 위한 창립총회를 열어 법인 ‘강인학원’을 공식 출범하고, 초대 이사장에 최경화 한마음의료원 의료원장을 선임했다. 또 이사에 하충식 한마음국제의료재단 이사장 등 이사 8명과 감사 2명을 선임했다.

창원한마음병원이 지난 24일 병원 4층 대회의실에서 학교법인 설립을 위한 창립총회를 열었다./창원한마음병원/

창원한마음병원은 경남의 의과대학 유치에 구심점이 될 학교법인 설립을 통해 의과대학 실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했다. 창원한마음병원이 추진한 강인학원은 올해 대학설립인가 신청을 위한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며, 의과대학과 간호대학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현재 법인은 대학 건립을 위한 설계를 진행 중이다.

학교법인 강인학원 설립자인 하충식 이사장은 “‘지혜롭고 어진 인재를 양성해 인류애를 실천한다’는 건학이념과 함께, 나라사랑·인류행복을 실천하는 휴먼 인재 양성을 미션으로 ‘국내 TOP 10 의료특성화 대학’이라는 그랜드 비전을 달성해 교육수혜자와 지역주민에게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과 국민의료복지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초대 이사장에 선임된 최경화 한마음의료원 의료원장은 “학생이 행복하고 존중받는 대학, 희생과 봉사를 실천하는 대학, 최고를 향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대학, 선하고 어진 마음으로 사랑을 베풀며 인류와 더불어 살아가는 대학을 만들어 가겠다”며 법인 경영철학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한편 학교법인 강인학원은 대학교 명칭 공모전을 추진 중이다. 경남도민(최근 3년 이상 거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공모기한은 4월 말까지다. 자세한 내용은 창원한마음병원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준희 기자 jhlee@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