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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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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무안군청 축구회, 고향사랑기부로 ‘티키타카’

자매도시간 기부금 300만원 전달
의령, ‘홍의장군축제’ 홍보 협조
무안, ‘서포터즈’ 가입 독려 요청

  • 기사입력 : 2023-03-30 08:0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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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령군청 축구회와 무안군청 축구회가 ‘고향사랑기부금’을 주고받으면서 자매도시의 ‘끈끈한 우정’을 과시했다. 30년 넘게 이어져 온 의령과 무안의 우정어린 ‘티키타카’(사람들 사이가 잘 맞음)에 두 지역 모두 반기고 있다.

    의령군청 축구회 회장·부회장을 비롯한 직원들은 지난 23일 자매도시인 전남 무안군을 방문해 고향사랑기부금 300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의령군청 축구회는 ‘2023~2024년 의령 방문의 해’와 올해부터 새롭게 개최되는 ‘홍의장군축제’를 소개하며 무안군의 홍보 협조를 구했다. 무안군도 의령군에 ‘전남 사랑애(愛) 서포터즈’ 가입 독려를 요청했다.

    무안군청 축구회는 이에 앞서 지난 16일 의령군청을 방문해 고향사랑기부제의 조기 정착과 성공을 기원하며 고향사랑기부금 전달 의사를 밝혔다.

    의령군과 무안군은 지난 1998년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래 20년 이상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의령군에서 처음 개최된 ‘리치리치 페스티벌’에 무안군이 대대적으로 방문해 자리를 빛냈고, 의령군 역시 무안군 연꽃축제에 축하사절단을 보내는 등 자매도시 간 우정이 깊다.

    강창해 의령군청 축구회장은 “무안군의 환대에 감사드린다. 공 하나에 뭉친 인연이 이렇게 오랫동안 지속되어 참으로 기쁘다”며 “앞으로도 의령군과 무안군이 남다른 티키타카를 뽐내 서로가 의지하는 든든한 동반자로 남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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