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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0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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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FC 승격·도민이 찾는 구단 만들 것”

지현철 경남FC 새 대표이사 선임
임시 이사회서 만장일치로 의결

  • 기사입력 : 2023-03-30 08: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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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도민프로축구단(경남FC)이 제12대 대표이사로 지현철(65) 전 경남체육회 사무처장을 선임했다.

    경남FC는 29일 오전 창원축구센터 내 서포티움에서 제87차 임시이사회를 열고 지현철 대표이사를 만장일치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지현철(가운데) 경남FC 신임 대표이사와 이사들이 29일 이사회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경남FC/
    지현철(가운데) 경남FC 신임 대표이사와 이사들이 29일 이사회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경남FC/

    합천 출신으로 창원대 대학원에서 행정학 석·박사 학위를 받은 지현철 신임 대표이사는 1976년 공직에 입문해 경남도 공보관, 감사관, 서부권개발본부장, 양산시 부시장 등을 역임했으며, 2017년 1월부터 2019년 8월까지 경남체육회 34대 사무처장을 맡아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주 개최지 김해) 유치, 도내 실업팀과 학교 운동부 창단에 많은 역할을 했다.

    지현철 신임 대표이사는 “경남FC 정상화를 끌어내야 하는 중책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며 “K리그1 승격과 재정 안정화를 목표로 팬과 도민들이 찾아주고 사랑받는 구단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단장제 도입을 위한 조직구조 개편 내용을 담은 사내규정 일부개정규정(안)도 승인·의결했다. 경남FC 관계자는 “혁신역량과 전문성을 겸비한 단장을 둬 축구단 실무를 원활히 이끌고 홍보마케팅·선수단 운영 업무의 방향성을 일치시켜 K리그1 승격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고 제안 이유를 설명했다. 단장은 대표이사가 선임한다. 단장제가 도입되면서 단장은 홍보마케팅팀과 전력강화팀(선수단 업무)를 담당하며, 행정지원실장은 경영기획팀을 관장한다.

    권태영 기자 media98@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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