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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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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76.6% “한일 경제교류 확대 희망”

중기중앙회 인식조사 결과 발표
수출확대 기대 84%로 가장 높아
“양국 기술·인적교류 필요”

  • 기사입력 : 2023-03-30 10:5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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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중소기업 10곳 중 7곳은 일본과의 경제교류 확대 의향이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전국 중소기업 304개사를 대상으로 지난 23~24일 실시한 ‘중소기업 한·일 경제협력 인식조사’ 결과를 29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 결과에서 최근 한·일 정상회담을 계기로 향후 일본과의 경제교류 확대 의향에 대해 응답기업 76.6%이 있다고 답했고, 없다고 응답한 기업은 23.4%로 나타났다. 경제교류 활성화가 기대되는 분야(복수응답)로는 수출확대(84.1%)가 가장 많았고, 인적·기술교류 확대 14.6%, 통관 등 물류 원활화 12.9%, 소재·부품·장비 수입 원활화 11.2% 등의 순서로 조사됐다.

    한·일 경제교류 확대 시 협력 또는 정부지원이 필요한 분야(복수응답)로는 일본시장 판로개척 지원이 65.5%로 가장 많았고, 업종별 교류 확대 34.5%, 원천기술 협력과 디지털 콘텐츠 분야 협력이 각각 8.9% 등의 순서로 나타났다.

    교류 확대를 주저하는 이유(복수응답)로는 일본 시장 매력도 저하 39.4%, 원자재 등 국산화 완료 19.7%, 통관절차 등 복잡 7.0%, 업무 디지털화 미비 4.2%, 한국 브랜드 평판 악화 2.8% 등의 순이었다.

    추문갑 중기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한국은 소재·부품·장비산업을 비롯해 일본과의 경제협력 필요성이 높다”며 “한국의 소부장 중소기업들은 일본기업들이 가지고 있는 원천기술이 필요한 상황이고 한국에도 ICT 등 첨단기술을 가진 중소기업들이 많은 만큼 한·일 양국 기업 간 활발한 기술·인적교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조규홍 기자 hong@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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