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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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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이재학 시즌 첫 승 달성…

NC, LG와 원정 3연전 스윕
6년만에 잠실 스윕

  • 기사입력 : 2023-06-04 20:4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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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C 다이노스가 주말 3연전을 모두 휩쓸며 2191일만에 LG 트윈스를 상대로 스윕을 달성했다.

    NC는 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NC가 잠실 LG 3연전을 싹쓸이한 건 2017년 6월 2~4일 이후 무려 2191일 만이다.

    이날 NC의 승리의 중심에는 이재학이 있었다. 선발로 나선 이재학은 6이닝 2피안타 1볼넷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첫 승을 챙겼다. 이재학은 앞선 두 경기에서도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고도 1패를 안고 있었지만, 세 번째 등판에서 승리를 안게 됐다.

    NC 이재학이 4일 LG와의 경기에서 역투 하고 있다./NC다이노스/
    NC 이재학이 4일 LG와의 경기에서 역투 하고 있다./NC다이노스/

    이재학은 1회말 삼진 두 개를 잡아내며 삼자범퇴로 기분 좋은 출발에 나섰다. 2회말에도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친 이재학은 3회 역시 무실점으로 끝냈다. 이재학은 5회말까지 실책으로 출루를 허용했을 뿐 피안타 없이 완벽한 피칭을 선보였다.

    NC 타선도 이재학의 호투에 응답했다. 2회 2사 2, 3루에 김주원이 좌익 방면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선취점을 뽑아냈다. 이후 NC는 3회 1사 1, 3루에서 마틴의 1타점 적시타가 더해지며 3-0으로 격차를 벌렸다.

    4, 5회를 틀어막는데 성공한 이재학은 6회 무사 1, 3루 위기를 맞았지만 이어지는 타자들을 잡아내며 실점 위기를 벗어났다.

    이재학은 7회 두 타자에게 볼넷과 몸에 맞는 볼을 내줘 또 다시 무사 1, 2루 위기를 직면했다. 여기서 NC는 불펜진을 가동했고 이재학은 김영규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김영규는 1사 후 포일로 1사 2·3루가 된 상황에서 김현수에게 2루수 앞 땅볼로 1점만을 내주며 이닝을 끝냈다.

    스코어 3-1. 9회까지 두 점차 격차를 유지한 NC는 9회말 마운드에 오른 김시훈이 1사 1, 2루 상황에서 오지환을 상대로 삼진을 잡아내며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박준영 기자 bk6041@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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