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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5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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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미국 애리조나 투손, NC 전지훈련 현장을 가다] “닥터K의 눈으로 탄탄한 마운드 스캔”

NC 김수경 투수코치

  • 기사입력 : 2024-02-27 08: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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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영규·김시훈, 선발로 보직 변경
    선발 받쳐줄 투수 찾기 과제
    카스타노·하트, 제구력 좋아 기대

    김수경 투수코치는 현역 시절 ‘닥터K’로 불리며 개인 통산 112승을 거뒀다. 그는 지난 2013년 넥센 히어로즈서 불펜코치를 맡았으며, 2015년 NC 스카우트로 영입됐다. 2018년부터는 본격 코치 생활을 시작했으며, 지난해부터 1군 투수코치를 맡고 있다.


    NC 김수경 투수코치.

    지난 20일(한국시간) NC의 CAMP 2(스프링캠프)가 진행 중인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 에넥스필드서 김 코치는 “지난 시즌 에릭 페디가 잘 던져주면서 큰 힘이 됐고 테일러 와이드너와 구창모의 부상 때 이재학, 최성영 등이 잘 막아주면서 큰 걱정없이 위기 상황을 넘겼다. 스프링캠프에서 준비를 잘 했기 때문에 포스트시즌서도 좋은 활약을 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김 코치는 지난 시즌 NC의 팀 평균자책점(3.83) 리그 2위를 이끌면서 ‘조아제약 프로야구대상’ 시상식서 코치상도 받았다.

    NC는 지난 시즌 불펜에서 활약했던 김영규와 김시훈을 선발로 전환할 계획이다. 김 코치는 “김영규는 신인 때 선발로 나선 경험이 있고, 김시훈은 선발로 적합하다고 봤는데 팀 상황과 경험 측면에서 중간 투수를 맡았다. 선발을 강화하겠다는 생각에서 보직 변경을 하게 됐다. 선발 경험이 있다 보니 의욕적으로 열심히 준비하고 노력한다”고 소개했다. 다만 두 명의 선수가 빠진 자리를 메꿔야 한다. 그는 “좌투수 서의태, 박주현, 김태현, 최성영과 우투수 한재승, 송명기가 역할을 해 줘야 한다”며 “어린 선수들이 스프링캠프에 많이 함께 했는데 선발투수 뒤를 받쳐줄 선수들을 찾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NC는 지난해 정규시즌 최우수 선수였던 에릭 페디가 메이저리그로 복귀하면서 카스타노와 하트가 새롭게 합류했다. 김 코치는 “두 선수 모두 제구 면에서 크게 흔들리지 않고 스트라이크존 좌우를 잘 활용해 공 끝이 지저분한 느낌이다. 부상 없이 안정적으로 자기 투구를 해 준다면 기본 이상을 해 주리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2년차 투수 신영우는 스프링캠프에서 구속 152㎞에 육박하는 공을 던졌다. 그는 “신영우의 투구폼이 안정적으로 바뀌는 과정에서 스피드가 떨어지지 않았다. 라이브 피칭 때도 좋았다. 팀이 필요로 할 때 기회를 많이 얻어서 좋은 활약을 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NC의 마무리는 이용찬이 계속 맡는다. 김 코치는 “이용찬이 지난해 WBC를 앞두고 페이스를 빨리 올리다 보니 시즌 내내 컨디션 유지가 힘들고 기복이 많았다. 지금은 계획적으로 급하지 않게 잘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권태영 기자 media98@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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