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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 보도블록 10년 됐다고 꼭 바꿔야 하나

서마산IC·마창해안도로 구간 시민 불편 없어도 교체

  • 기사입력 : 2009-09-1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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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마산IC 주변을 비롯 봉암동 마창해안도로변의 보도블록 공사가 교체 이유와 시점에 있어 많은 의문점을 낳고 있다.

    보도블록은 외국의 경우 20년 정도 교체 시기를 잡고 있는데, 우리나라의 경우 건설교통부에 의거, 10년을 기준으로 교체 시기를 잡고 있다. 특히 서마산의 경우 교체 시기인 10년은 되었으나, 크게 도시환경을 해치지도 않으며, 시민들의 불편함 또한 없다는 것이 대다수 시민들의 생각이다.

    서마산 1.3㎞ 공사의 경우 공사대금만 자재비를 포함 1억9000만원, 6~9월 사이 이뤄진 봉암로, 산호로, 서마산IC 부근까지 모두 포함하면 최소 5억원은 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마창해안도로변의 경우 유동인구가 거의 없을 뿐만 아니라 교체를 하는 이유 중의 하나가 희망근로요원을 위한 작업이라는 데 문제가 있다. 또 연례행사처럼 보도블록 교체 시점을 잡는 것은 졸속행정의 본보기가 아닌가 싶다.

    결식아동을 비롯한 불우노인들의 무료 배식, 아니면 청소년을 위한 수많은 교육지원정책이 있음에도 어려운 시기에 보도블록을 교체한다는 것은 상식에도 맞지 않는 일이다. 작업에 따른 시민들의 불편도 많아 시대에 맞게 행정효율성을 고려해 교체 시기를 선택해야 할 것이다.

    마산= 김수영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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