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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4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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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성고, 1학년 등교맞이 및 타임캡슐 매립 행사 거행

  • 기사입력 : 2020-06-04 16:2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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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날 교문 앞에는 많은 교직원과 학부모가 환영의 손 팻말(picket)을 들고 1학년들의 첫 등교를 축하했는데, 특히 개별 포장한 붉은 장미꽃을 들고 서 있는 교장선생님과 1학년 담임선생님들의 얼굴에는 기분 좋은 긴장감과 함께 설렘이 가득했다.

    마스크를 쓰기는 했으나 학생들과 대면(對面)을 해야 하느니 만큼 학생간 거리두기, 발열 체크 등 어느 하나도 소홀함 없이 진행하여 안전한 첫 등교가 이루어졌음은 물론이다.

    이어 8시 50분에는 교장선생님과 교감 선생님, 1학년 부장교사, 학부모 대표, 학급반장이 함께 모여 타임캡슐을 학교 화단에 매립하는 행사를 가졌다. 나머지 학생들은 교실에서 화상회의 어플인 Zoom을 통해 진행 과정에 동참했는데, ‘제1회 Dream com true 프로젝트’로 명명(命名)한 이 행사는 변화와 혁신을 넘어 미래로 나아가는 철성고등학교의 새로운 출발과 공동운명체가 된 새내기들의 꿈을 응원하고 함께 성장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학생대표(박시후)가 자신의 꿈과 다짐을 담은 글을 낭독한 후 학교장의 격려사가 이어졌고, 학년부장이 각 반에서 취합한 편지를 밀봉하여 상자에 담아 화단에 묻고 그 앞에 표지판을 세우는 것으로 행사는 끝이 났다.

    타임캡슐에는 1학년 89명이 자신이 이루고 싶은 꿈과 이를 달성하기 위한 다짐 등을 담은 ‘3년 뒤 자신에게 보내는 편지’를 넣었는데 이는 학생들이 앞으로 학교생활을 해나가는 데 있어 확실한 지향점(指向點)이 되어 줄 것이다.

    허요 교장은 격려사를 통해 “밝고 활기찬 여러분의 모습에서 철성고의 밝은 미래를 볼 수 있었다. 비록 입학식은 못했지만 철성고의 주역(主役)으로서 꿈과 끼를 마음껏 펼쳐나가길 바란다. 3년 뒤 자신의 모습이 어떻게 변화했고, 그 변화를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는 타임캡슐이 말해줄 것이다. 그리고 교장으로서 여러분에게 가장 바라는 것은 철성고에 입학해서 행복하다고 자신 있게 큰소리로 말하는 것이다.”라며 학생들에 대한 깊은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경남교육청 제공

    [크기변환]1학년IMG_1439.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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