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과거신문보기   |  
2021년 05월 11일 (화)
전체메뉴

새조개·별마토… 마트서 만나는 별난 먹거리

대형마트, 각종 이색 먹거리 대전
새조개·신품종 토마토·이색채소 등
집밥 늘며 다양한 먹거리 관심 높아

  • 기사입력 : 2021-04-08 21:29:47
  •   
  • 대형 유통업계가 다양하고 이색적인 먹거리에 집중하고 있다. 처음 나오는 신품종을 도입하는가하면 시중에서 접하기 어려웠던 식재료를 적극적으로 선보이며 소비자의 이목을 끌고 있다.

    홈플러스는 지난 4일 전국 100여개 지점에서 여수산 ‘새조개’ 판매를 시작했다. 도내서는 창원점, 김해점, 거제점 등 3곳에서 판매된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새조개는 양식이 어려워 자연산으로만 수확하고 내장 등을 제거한 후 살만 판매하기 때문에 다른 조개보다 가격대가 다소 높아 대형마트에서 찾아보기 어려웠던 식재료다.

    홈플러스에서 판매되고 있는 새조개./홈플러스/
    홈플러스에서 판매되고 있는 새조개./홈플러스/

    이마트는 지난 2일 4가지 방울토마토 품종을 한 팩에 담은 상품을 출시했다. 4종 중 2종은 일반 품종 방울토마토와 대추방울토마토로, 2종은 신품종 이색 방울토마토로 구성했다. 이색 방울토마토는 이마트가 올해 처음 선보이는 ‘별마토’, ‘젤리마토’와 ‘애플토마토’, ‘허니토마토’ 4가지다. 창원점, 마산점을 포함해 도내 전 지점에서 판매된다. 이마트에 따르면 ‘젤리마토’는 젤리처럼 말랑하고 쫀득한 식감을 가진 토마토고 ‘별마토’는 꼭지를 떼면 별 모양이 보이는 검붉은색의 방울토마토다. ‘애플토마토’와 ‘허니토마토’는 일반 방울토마토 대비 당도가 2~3브릭스 높다.

    이마트 토마토 종합세트.
    이마트 토마토 종합세트.

    롯데마트는 각종 이색 채소를 선보이고 있다. 창원중앙점, (마산)양덕점, 장유점, 진해점 등 도내 지점에서는 새싹보리와 엔다이브를 판매 중이다. 새싹보리는 건강기능식품으로 인기를 얻어 주로 분말이나 알약 형태로 판매되지만 롯데마트의 경우 보리 새순 그대로를 판매하고 있다. 엔다이브는 꽃상추의 일종으로 벨기에의 대표적인 샐러드 채소다. 수도권 일부 지점에서는 식용 네잎클로버와 파스닙(당근 일종)도 판매하고 있다.

    롯데마트 새싹보리와 엔다이브.
    롯데마트 새싹보리와 엔다이브.

    손질한 민물장어도 등장했다. 이마트는 수산업계 판로 확보 일환으로 지난 25일부터 31일까지 전국 각 지점에서 판매했고 롯데마트는 23주년 개점 기념행사로 지난 1일부터 이달 말까지 판매한다.

    이 같은 현상은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집밥이 늘면서 먹거리에 대한 소비자들의 수요가 다양해진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유통업계는 이 같은 흐름이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보고 먹거리 마케팅에 더욱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이마트 홍보담당자는 “지난해 선보인 ‘애플토마토’와 ‘허니토마토’ 등 이색토마토 매출 신장률이 토마토 전체 매출 신장률보다 높았다. 올해 1~3월 이색토마토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62% 뛰었다”며 “새로운 먹거리에 대한 고객 선호도가 높아 앞으로도 이색 과일 등 다양한 먹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롯데마트 홍보담당자는 “최근 집에서의 식사가 늘면서 맛 이외의 시각적인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제품에 대한 수요도 높아지고 있다”며 “레스토랑에서 맛보던 채소를 집에서 즐기려는 소비자의 취향을 반영해 이색 채소 취급을 늘려나가는 중”이라고 말했다.

    김세정 기자 sjkim@knnews.co.kr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김세정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