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열린포럼] 가치를 담은 착한 선물- 안상준(농협중앙회 창녕교육원 교수)
‘선물’이라는 단어는 생각만 해도 누구나 설레게 하는 힘이 있다.
다른 사람에게 주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주는 사람의 기분이 좋아지고, 내가 받을 때도 행복한 기분이 드는 것이 선물이다. 선물을 주는 사람은 받을 사람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궁...2018-09-11 07:00:00
- [열린포럼] 축제에서 소통되는 춤의 순기능- 김미숙(경상대 민속무용학과 교수)
올해 문화관광축제나 특산물축제, 문화예술제, 일반축제를 모두 포함하여 전국적으로 개최되는 축제는 886개로 계획되고 있다. 이 조그만 한국 땅에 이토록 많은 축제가 시행된다는 것은 놀라운 사실이다. 경남에서도 58개나 개최될 예정이다.
축제...2018-09-04 07:00:00
- [열린포럼] 바다와 일자리 창출- 방태진(마산지방해양수산청장)
해마다 경남지방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바다를 주제로 캐릭터 공모전을 개최한다. 출품된 작품들은 학생들의 상상력과 섬세함이 웬만한 웹툰 작가의 수준을 능가한다. 그리고 어린 시절 바다에 대한 인식과 꿈을 위해 산골 어린이들을 바다와 등대에 ...2018-08-28 07:00:00
- [열린포럼] 창원문화예술정책의 모멘텀- 이성모(문학평론가)
모멘텀(momentum)은 물질의 운동량이나 가속도를 의미하는 물리학적 용어에서 비롯되었다.
이를 문화예술정책에 원용하는 까닭은 창원문화예술의 힘, 이른바 문화적 잠재력과 동력을 알아차려 궁극적 도달점인 타깃(target)을 설정하고 제반 추진...2018-08-21 07:00:00
- [열린포럼] 집단 트라우마- 최은아(인산죽염(주) 대표)
저희 시아버님은 독립운동가셨지요. 당시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늘 심장이 서늘해졌어요. 아버님은 발톱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감옥에 계실 때 고문당해서 제가 모시고 살 때는 10개의 발톱 자리에 콩비지덩이처럼 발톱 성분이 뭉쳐져 나와 있어 발...2018-08-14 07:00:00
- [열린포럼] 내 자녀와 궁합이 맞는 방학생활- 황미영(한국학습클리닉 경남·부산지부 대표)
40도를 육박하는 가마솥 무더위가 한반도를 삼키고 있는 요즘 대부분의 학생들은 학교를 떠나 가정의 울타리 안에서 방학의 절반을 넘긴 오늘을 맞이하고 있을 것이다. 어떤 학생은 내 안에 열정을 찾아 자신의 꿈과 끼를 살리기 위해 다양한 경험과 캠프활동을 ...2018-08-07 07:00:00
- [열린포럼] 이 땅에 농촌이 사라지는 날이 올 수도- 안상준(농협중앙회 창녕교육원 교수)
얼마 전 교육 받으러 온 농업인에게 소원이 무엇이냐고 물었다. 그분은 하루빨리 높은 가격에 농지를 보상받고 이제는 편하게 쉬고 싶다고 했다. 우리나라 농업의 현실은 날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농촌의 고령화, 농산물 가격의 폭등과 폭락의 반복, 도시 ...2018-07-31 07:00:00
- [열린포럼] 멋진 공간에서 본 작품이 눈에 아련하다- 김미숙(경상대 민속무용학과 교수)
불볕 더위에 모두 숲과 계곡, 바다를 찾는다. 훤히 터인 시야가 넓고, 막힘이 없는 열려진 곳을 향한다. 공간의 제약이 없는 곳이다. 예전의 신라 화랑들은 이런 날씨가 아니더라도 산수가 빼어난 곳을 찾아서 심신수련을 했다고 한다. 무술도 익히고 춤도 추며…...2018-07-24 07:00:00
- [열린포럼] 바다와 문화- 방태진(마산지방해양수산청장)
우리나라 남단의 섬 청산도에 가면 지금은 사라지고 없지만 1980년대까지만 해도 초분이라는 독특한 형태의 해양장례문화가 있었다. 유교적 전통과 섬지방의 바다 특성과 결합된 우리만의 고유 장례관습으로 자세한 전통과 유래는 기억나지 않지만 바다에 나가 ...2018-07-17 07:00:00
- [열린포럼] 문화예술특별시, 응답하라 창원- 이성모(문학평론가)
창원은 문화예술특별시이다. 맞다. 필자가 살고 있는 아파트 도로변 옹벽에 돌올하게 새겨져 있을 뿐만 아니라, ‘창원광역시’라는 어젠다만큼이나 시내 곳곳에 캐치프레이즈로 넘쳐난다. 그것을 볼 때마다 니체의 <우상의 박명>에 적시된 “문화국가란 근대...2018-07-10 07:00:00
- [열린포럼] 용기의 법칙- 최은아(인산죽염(주) 대표)
젊은이들이 흔들린다. 불안해한다. 어른도 흔들리고 있다. 마치 모두가 선장인 거대한 배에 뒤엉켜 타고 있는 것 같다. 거친 풍랑 속에서 거대한 배가 진정한 선장 없이 흔들리고 있다. 그러나 너무나 거대하여 발밑의 흔들림을 지각하기 어렵다.각자도생, 경제...2018-07-03 07:00:00
- [열린포럼] 예비교사 평가의 정답은 무엇인가?- 황미영(한국학습클리닉 경남·부산지부 대표)
이번 주가 되면 거의 모든 대학은 기말평가를 마무리하고 여름방학에 들어간다. 300만이 넘는 대학생들은 대부분 자신의 목표와 취업기준에 적합한 또 다른 스펙을 쌓기 위해 학교가 아닌 사회라는 집단 속에서 다시 경쟁 모드로 진입하여 자신의 한계를 시험하...2018-06-26 07:00:00
- [열린포럼] 농업인의 든든한 효자, 농지연금- 안상준(농협중앙회 창녕교육원 교수)
1950년대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 중 하나였던 대한민국은 70여년이 지난 지금 세계 11위의 경제대국이 됐다. 그러나 가슴 아픈 사실은 당시에 굶주리고 배고팠던 우리의 아버지, 할아버지는 70여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가난 속에서 살고 계신다는 것이다. ...2018-06-19 07:00:00
- [열린포럼] 아시아춤 문화교류로 새로운 경남을 기대하며- 김미숙(경상대 민속무용학과 교수)
가까운 이웃인 아시아권의 우리는 실제로는 먼 나라의 이방인과도 같다. 이는 무엇보다 가까우면서도 언어가 통용되지 않아, 서로 얼굴은 닮고 비슷하지만 적극적인 의사소통이 되지 않는다. 또한 음식문화도 서로가 너무 독특하고 색다르며, 전통적인 의복도 ...2018-06-12 07:00:00
- [열린포럼] 산과 바다 그리고 인식 차이- 방태진(마산지방해양수산청장)
최근 언론보도에 의하면 1000만명을 돌파한 낚시인구가 등산인구를 제치고 국민 제1의 레저종목으로 부상했다. 연예인 마니아들이 많고 최근 종편방송의 오락 프로그램이 이를 더욱더 부추긴 측면도 없지 않았을 것이고, 금년 들어 갑자기 늘어난 갈치어군들도 ...2018-06-05 07: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