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5월 02일 (목)
전체메뉴

[어떻게 돼 갑니까?] 양산 가산일반산업단지

GB 해제·주민설명회 완료 ‘본격 시동’
내년 12월 착공·2020년 준공 계획
전자·금속·의료 등 제조업 배치

  • 기사입력 : 2016-11-17 07:00:00
  •   

  • 지지부진하던 양산 가산일반산업단지(이하 가산산단) 조성사업이 지난 6월 개발제한구역(GB) 해제에 이어 최근 주민합동설명회까지 열리며 본격 추진되고 있다.

    가산산단은 지난 2008년부터 조성이 거론됐으나 시행자를 찾지 못해 수 년간 답보 상태에 있었다. 그러다 지난 2013년 2월 경남개발공사와 양산시가 사업시행협약을 맺으면서 GB 해제작업에 착수했다.

    메인이미지

    지난 6월 해당지역이 GB에서 해제되자 경남개발공사는 곧바로 경남도에 투자의향서를 제출한 데 이어 10월 24일 국토부와 경남도 등에 산단계획 승인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어 지난 8일에는 주민합동설명회를 열었다.

    이후 개발공사는 내년 3월께 산단계획승인 고시를 하고 4월께 부지 보상에 착수, 보상이 끝나는 내년 말께 착공해 2020년 12월께에는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양산시 동면 가산·금산리 일원 67만4100㎡에 조성되는 가산산단은 양산지역 의료 및 첨단산업 공장부지 마련을 위한 것이다.

    부산~양산~울산의 삼산벨트 중심에 위치해 있어 입지여건이 좋고, 경부고속도로, 국도 35호선, 구포~양산 고속도로 등과 인접해 있어 광역 접근성이 우수하다.

    부지이용계획은 산업시설용지(27만3200㎡), 복합용지(1만9000㎡), 자원시설용지(3만2700㎡), 주거용지(4만2300㎡), 공공시설용지(30만6000㎡) 등으로 구성된다.

    산업시설용지는 일렉트로닉스(전자부품, 전기장비 등)와 메카닉스(의료용 물질 및 의약품 제조업, 금속제조업 등 7개 업종) 부지로 나눠지고 복합용지에는 의료, 정밀, 공학기기 등의 제조업이 배치된다.

    한편 금산지역 일부 주민과 지주들은 “산단조성 과정과 공청회 등을 주민들에게 제대로 알리지 않았다”며 금산지역(전체 부지의 약 20%)을 산단부지에서 배제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경남도와 양산시 관계자는 “산단부지에서 배제되는 지역은 다시 GB로 환원되기 때문에 일부 주민들의 주장은 무리한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김석호 기자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김석호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