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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2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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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만순의 약이되는 밥상] 골격을 튼튼하게 하는 국수

  • 기사입력 : 2023-10-13 08: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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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랫동안 자주 먹으면 그 효과가 마치 힘센 소와 같이 된다. ‘우슬(牛膝)’이다. ‘본초강목’에서 이시진이 그 효과가 탁월한 ‘백배(百倍)’라고 부른 이유다. 우슬(牛膝)은 소의 무릎과 같이 생겼다고 해서 지은 이름이다. 계절이 바뀌면 자연에는 다양한 변화가 일어난다. 우리 몸도 마찬가지다.

    일조량이 감소하는 과정에서 찾아오는 불청객이 계절성 우울증이다. 예로 가을이 되면 왠지 기운이 빠지고 몸이 더 무겁게 느껴진다. 이러한 피로감을 “이러다 말겠지” 라고 치부하다 만성 피로로 이어진다. 이로 인해 야기되는 여러 질병 중 가장 빈발하는 것이 요통이다.

    요통과 만성 피로가 무슨 상관이 있을까? 라고 의문을 갖는 사람이 많다. 동의보감에 ‘십종요통(十種腰痛)’이라 하여 원인과 성질에 따라 10가지로 분류한다. 이 가운데 가장 자주 발생하는 것이 만성적인 피로로 인한 ‘신허요통(腎虛腰痛)’이다. 이는 인체의 근본 에너지가 있는 신장의 기운이 떨어진 것이다. 그리고 신장의 기운을 근거로 활동하는 허리 역시 약해진다.

    신장을 허약하게 하는 요인은 많다. 스트레스, 수면부족, 과음, 흡연 등이 대표적이다. 이 신허요통(腎虛腰痛)의 초기 증상은 피로로 인한 몸의 무거움이다.


    골격을 튼튼하게 하는 국수

    ◇ 효능-인체의 간과 신장을 튼튼하게 만들어 골수를 채워 뼈를 건강하게 만들고 요통, 두통, 복통을 예방하며 노화방지에 도움이 된다.

    ◇ 재료-국수180g, 당근50g, 시금치50g, 계란1개, 우슬60g, 마른 다시마30g, 약선간장5g, 검은깨, 식용유

    ◇ 만드는법

    1.다시마와 우슬을 손질하여 솥에 넣고 5분 끓으면 다시마를 건지고 30분 더 끓여 우슬을 건져내고 육수를 준비한다.

    2.당근을 채를 썰어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볶아 준비한다.

    3.계란을 지단을 부치고 시금치는 데쳐 간장으로 무쳐 준비한다.

    4.국수를 삶아 헹궈 그릇에 담고 고명을 올리고 육수를 부어 완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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