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5월 19일 (일)
전체메뉴

“교육예산은 미래 위한 투자, 맞춤형 지원 최선”

도교육청, 3차 추경안 5299억 감액
팬데믹 이후 3년만에 감액 편성

  • 기사입력 : 2023-11-07 21:07:22
  •   
  • 경남교육청이 2023년도 경상남도교육비특별회계 제2회 추가 경정 예산안을 6조9436억원으로 편성했다. 이번 추가 경정 예산안은 지난 제1회 추경 예산과 비교해 5299억원 감액한 것으로 세수감소에 따른 여파다.

    경남교육청은 이같은 내용의 2023년도 경상남도교육비특별회계 제2회 추가 경정 예산안을 7일 경남도의회에 제출했다.

    박종훈 교육감이 7일 도의회 정례회에서 추경 제안설명을 하고 있다./유튜브 캡쳐/
    박종훈 교육감이 7일 도의회 정례회에서 추경 제안설명을 하고 있다./유튜브 캡쳐/

    박종훈 경남교육감은 이날 열린 제409회 경남도의회 정례회 제안설명에서 “교육예산은 단순히 현재를 유지하는 ‘비용’이 아니라 미래를 위한 ‘투자’”라며 “경남교육은 배움에 있어서 결정적 시기를 보내고 있는 학생 한 명, 한 명의 배움과 성장을 위한 맞춤형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번에 제출한 제2회 추경예산안은 1회 추경 예산과 비교해 7.1%인 5299억원이 감액됐다.

    경남교육청은 내국세 수입 감소에 따른 보통교부금 등의 세입도 감소한데 따른 영향이라며 중앙정부 이전 수입 8518억원, 자치단체 이전 수입 60억원이 줄었으며, 자체 수입 190억원 등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에 나머지 부족한 재원은 그동안 적립해 둔 기금에서 3040억원을 충당했다고 설명했다.

    세출 예산은 △디지털 교육 활성화와 기반 조성 4억원 △미래형 학교 환경 구축 10억원 △급식 시설 개선 및 급식 기구 교체 6억원 등을 편성했다. 또한 인건비 및 운영비 227억원을 비롯해 연내 집행이 어려운 △시설사업비 2391억원 △교육사업비 392억원 △기금전출금 2000억원 △제지출금등 289억원을 감액 조정했다.

    추경예산안을 감액 편성한 것은 2020년도 추경예산안 편성 이후 3년만의 일이다. 지난 2020년 8월 21일 경남교육청은 1411억원을 감액하는 ‘2020년도 경상남도교육비특별회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도의회에 제출했다.

    당시 경남교육청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세수 감소로 2020년도 경상남도교육청 지방교육재정교부금 교부액이 1479억원이 감액 통지돼 불가피하게 세입 감소에 따른 세출 감액 예산안을 편성했다.

    이민영 기자 mylee77@knnews.co.kr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이민영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