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의 예술인들이 매해 설을 기념하며 자발적으로 열어왔던 문화예술 잔치 ‘대동제’가 올해로 서른 일곱 번째 지역민을 찾아온다.

대동제운영위원회는 2월 13일부터 24일까지 마산문화예술센터 시민극장과 문신앤셀라 등에서 제37회 대동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13일 오후 6시 마산문화예술센터 시민극장에서 열리는 개막제를 시작으로, 23일까지 회화, 조각, 공예, 시화, 사진 등의 작품전이 시민극장과 문신앤셀라에서 진행된다. 17일 오후 3시에는 국악과 무용, 음악, 시낭송을 만나볼 수 있는 ‘예술의 향연 및 지역시민 예술인 어울마당’이 시민극장을 찾아온다.

대동제 마지막 말인 24일 토요일 오후 5시에는 창원시립문신미술관에서 ‘달맞이 기원제’를 갖고 민족 대명절 설을 느낄 수 있는 민속놀이와 지신밟기에 아울러 기원제, 달맞이 공연이 열린다.

대동제를 아끼며 뜻을 같이하는 시민이거나 예술인이면 모두 미술, 문학, 사진 등 전시 가능한 부문에서 작품을 출품할 수 있다. 출품 기한은 31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이며, 자세한 사항은 운영위원회 ☏010-7155-3153으로 문의 가능하다.

김현미 기자 hmm@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