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신대학교는 지난해 ‘제1회 창원 세계디카시페스티벌’의 일환으로 개최했던 ‘제1회 창원 세계디카시전시회’의 출품작을 엮어 디카시집 ‘2023 창원 세계디카시’(사진)를 출간했다.

창원 세계디카시전시회는 마산국화축제에 즈음한 지난해 10월 28일부터 11월 4일까지 3·15 해양누리공원에서 열린 바 있다.

디카시는 누구나 손안의 작은 컴퓨터인 스마트폰을 장착하고 걸어 다니는 1인 미디어 시대에 꼭 맞는 새로운 문학 장르이다.

창신대는 이러한 디카시가 디지털 시대 프로슈머들의 새로운 시로, 남녀노소 누구나 누릴 수 있는 국민문학으로 발전하는 것은 물론 해외에서 한글과 한국문화를 알리는 K-리터러처로서 기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번에 출간한 책에는 제1회 창원 세계청소년 디카시공모전 수상작 22편, 세계작가초청(한국 포함 5개국) 디카시 58편, 지역 인사 초대 디카시 20편 등 총 100편을 수록하고 있다.

이원근 창신대 총장은 “창신대가 소재한 창원특례시가 글로벌문화콘텐츠인 디카시의 새로운 중심이 되고, 나아가 디카시를 통해 동북아 중심도시 창원특례시를 세계에 알리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현미 기자 hmm@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