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비스킷' 등 4권이 '2024 창원의 책'으로 선정됐다.

창원시도서관사업소는 지난 2월 29일 제2차 창원의 책 선정위원회를 개최하여 '2024 창원의 책'으로 △일반·청소년 부문 '비스킷(김선미)' △어린이 부문 '열세 살의 걷기클럽(김혜정 글·김연제 그림)' △그림책 부문 '사자마트(김유 글·소복이 그림)' △창원문학 부문 '우리는 조금씩 자란다(김달림)' 4권을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일반·청소년 부문 '비스킷'은 누구나 눈 깜짝할 사이 비스킷이 될 수 있는 우리 사회에 경종과 동시에 따뜻한 위로를 건네 준다.

어린이 부문 '열세 살의 걷기클럽'은 서로 다른 속도와 걸음으로 함께 걸으며 성장하는 열세살 아이들의 눈물, 우정과 용기가 담긴 성장기이다.

그림책 부문 '사자마트'는 유아의 눈높이에 맞춰 선입견이 무엇인지 보여주고, 선입견을 통해 본질을 보지 못하는 이야기를 통해 교훈을 준다.

창원문학 부문 '우리는 조금씩 자란다'는 생기를 잃지 않고 날마다 자신의 일을 꾸려나가는 다양한 인물들의 삶을 조명했다.

'2024 창원의 책'은 시민 추천 공모를 통해 추천받은 500여권의 도서 중 부문별 후보도서 5권을 선정한뒤 12일간 진행된 시민선호도 조사와 선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4권을 최종 선정했다.

창원시 도서관사업소는 '2024 창원의 책' 선포식을 시작으로 독서릴레이, 독후감 전국 공모전, 작가 특강 등 공공 및 작은도서관, 학교 등과 연계한 '창원의 책' 함께 읽기를 통한 다양한 독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구진호 창원시 도서관사업소장은 "2024 창원의 책으로 시민 공감대를 형성하고 문화적 체험을 공유하여 책으로 하나되는 창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김진호 기자 kimjh@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