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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21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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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의령·함안·창녕 지역구 공천 ‘시끌’

  • 기사입력 : 2024-03-10 11: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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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10총선이 한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국민의힘 텃밭인 밀양·의령·함안·창녕 선거구의 국힘 공천 후폭풍이 거세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는 지난 8일 경선을 통해 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 지역구 공천이 확정됐던 박 전 시장에 대해 공천을 취소 의결하고 박상웅 후보 추천을 재의결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박용호 예비후보는 9일 오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밀의함창 재경선 및 무공천으로 대승적 결단을 요청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박용호 예비후보는 9일 오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밀의함창 재경선 및 무공천으로 대승적 결단을 요청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박용호 예비후보/
    박용호 예비후보는 9일 오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밀의함창 재경선 및 무공천으로 대승적 결단을 요청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박용호 예비후보/
    박일호 후보도 9일 지지자들과 함께 국민의힘 중앙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천취소의 부당함과 철회를 강력하게 요구했다/박일호 후보/
    박일호 후보도 9일 지지자들과 함께 국민의힘 중앙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천취소의 부당함과 철회를 강력하게 요구했다/박일호 후보/

    박용호 후보는 “우선 공관위에서 내리신 ‘밀의함창 지역구 후보자 공천취소결정’을 존중·환영한다”며 “국민의힘 공관위에서는 지난 7일 조사를 통해 8일 지역구 후보자로 공천된 박일호 후보에 대한 공천 취소 결정은 밀실·야합공천이 아닌 한동훈 비대위와 정영환 공관위의 시스템 공천이 제대로 작동한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이어 “재경선을 통해 정당성 있는 후보를 내야 하거나 재경선이 어렵다면 무공천을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일호 후보도 이날 지지자들과 함께 국민의힘 중앙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천 취소의 부당함과 철회를 강력하게 요구했다. 박일호 후보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도덕적으로 한점 부끄러움이 없다는 심경을 피력하며 민주주의 정치체제에서 정치테러를 당한 것과 다를 바 없으며 저는 상대방에 대해 피해를 보고 있는 선량한 피해자다”라고 혐의 의혹에 대해 강력 반발했다.

    또 공천권 회복을 위해 효력정지가처분도 서울 남부지법에 지난 8일 신청해 놓은 상태다. 수용되지 않을 경우 향후 무소속 출마도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상경 기자회견에 함께한 박일호 후보지지 단체대표자 협의체 회원 100여명은 이날 국민의힘 중앙당사에 공천 취소에 따른 항의와 기자회견을 하고 ‘공천취소 결정 철회 건의문’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공천관리위원장에게 전달했다.

    고비룡 기자 gobl@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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