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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데이와 함께한 제31회 3·15마라톤대회, 8000여명 참가 성공개최

  • 기사입력 : 2024-04-02 08:4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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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학은 지난달 31일 창원시 마산합포구 해양누리공원에서 열린 '제31회 좋은데이와 함께하는 3·15마라톤대회'에 마라톤 동호인, 시민 등 8000여명이 참가하며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3·15마라톤대회는 독재와 부정선거에 저항한 우리나라 민주화 운동 3.15의거의 역사적 가치를 조명하기 위해 무학에서 21년째 대회 개최와 운영을 맡아오고 있다.

    지난달 31일 창원시 마산합포구 315해양누리공원에서 열린 제31회 3·15마라톤대회에서 최재호 무학 회장(사진 오른쪽 끝)이 10km 남자부문 수상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무학/
    지난달 31일 창원시 마산합포구 315해양누리공원에서 열린 제31회 3·15마라톤대회에서 최재호 무학 회장(사진 오른쪽 끝)이 10km 남자부문 수상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무학/

    3·15해양누리공원 중심광장을 출발해 마산만을 따라 가포신항 입구 가포터널에서 돌아오는 5km 코스와 가포신항을 지나 드림베이대로 끝을 반환점으로 돌아 해양누리공원 전체를 달리는 10km 코스 등 2개 종목으로 나눠 진행됐다.

    전국 마라톤 동호인과 단체 참가자뿐만 아니라 친구, 연인, 가족 참가자들은 만개한 벚꽃과 봄의 정취를 느끼며 마산만을 따라 펼쳐진 코스를 달렸다.

    무학은 시민들과 함께 자유와 민주적 가치의 소중함을 되새기며 더 좋은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무학과 무학 협력단체가 매년 약 1억5000만원의 대회 운영비와 행사 물품을 후원하고 있다.

    대회결과 10km 코스는 남자부 박홍석씨, 여자부 정혜진씨 5km 코스는 남자부 김승수씨 여자부 이은우 씨, 단체팀은 꼴지완주자 팀이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최재호 315마라톤 준비위원장 겸 대회장(무학 회장)은 “올해 64주년을 맞이한 3·15마라톤대회는 선거를 앞두고 개최되는 만큼 민주주의의 참된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는 뜻깊은 대회다”며 “지역의 중요한 역사적 자산을 지키고 발전시키는데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3·15마라톤대회는 1960년 독재정권에 지쳐있던 시민과 학생들이 부정선거와 독재정권에 반대하며 일어난 3.15의거 정신을 기념하기 위해 매년 3월 열리고 있다.

    한유진 기자 jinny@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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